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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 칭찬하기 부모기술 (Praise & Encour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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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66회 작성일 15-06-02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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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을 만나면 칭찬은 할 줄 알겠는데 격려는 어떻게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분들이 계시다. 제대로 된 칭찬이 격려라고 보면 된다.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만든다고 하는데 그러나 제대로 된 칭찬에는 방법이 있다. 잘못된 칭찬은 우리 아이들을 끊임없이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다른 사람 눈에 들기 위해서 노력하도록 만든다. 
 
“마이클이 시험 잘 봐서 아빠 기분 좋은데.” 
 
바로 이런 칭찬이 아이들을 칭찬의 노예로 만들게 된다. 자녀들이 지나치게 다른 사람을 의식하도록 만드는 것이 이런 종류의 칭찬이다. 제대로 된 칭찬이나 격려는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내면세계를 들여다 보면서 스스로에게 중요한 것들을 하도록 도와준다.
 
(1) 첫째, 칭찬을 할 때는 자녀의 기분에다 포커스를 맞춘다. “아빠 기분좋은데”는 시험 잘 본 아이의 기분이 아니라 아빠의 기분에 포커스가 맞추어져있다. 아이가 자신의 내면세계를 들여다보고 그 기분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기회를 마련해주려면 “마이클 지금 기분이 어때?” 아니면, “이런 점수 받으면 어떤 기분이니?” “What is it like to get a good grade?” “How do you feel about your accomplishment?” 이렇게 물어보아야 한다. 
 
(2) 두번째, 칭찬을 할 때는 항상 포커스를 아이가 한 일의 내용에다 맞추어서 칭찬한다. 위에서 자녀의 기분에 포커스를 맞추는 법을 설명하였는데, 이번에는 자녀가 한 일의 내용에 포커스를 맞추어서 말한다. “Mom, I’ve got A on my math test.” 이때 엄마가 “I am so proud of you!” 이렇게 말하면 포커스가 아이가 한 일이 아니라 엄마의 기분에 맞추어지게 된다. 아이가 한 일에 포커스를 맞추려면 이렇게 말한다. “How did you do it? Tell me about it.” 아니면, “Michael, you have worked really hard for the test, have you not?” “Tell me what you did to accomplish this?” “마이클이 열심히 공부하더니 그런 점수를 았네.” “이런 점수 받기위해서 어떻게 했는지 말좀 해봐.” 이런 질문이 아이가 한 일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된다. 
 
(3) 세번째로 중요한 것은 아이가 A를 받아왔을 때, “와, A 받았네. 공부 잘했네.” 이런 칭찬은 아이들이 한 일에 대해서 그 결과만을 놓고 평가를 해 주는 것이 된다. 이렇게 하면 부모는 아이들이 어떻게 노력해서 A를 받게 되었는지 하는 그 노력의 과정보다는 A라는 점수만을 중요시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아이들은 어떻하던지 일단 점수를 잘받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형성된다. 그래서 cheating을 해서라도 점수를 잘 받겠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아이가 한 일의 과정을 들여다보도록 만드는 질문이 바로 격려이다. 
 
(4) 그리고 자녀의 성적이 다소 나빠도, 한 일이 부모마음에 차지 않아도 격려를 해준다. “에이, 너 시험 점수가 이게 뭐야?” 해서 핀잔이나 질책이라도 하게 되었다면 이것은 아이의 기를 꺽어버리는 결과를 낳게된다. Discourage 된다. 아이들은 기가 꺽이고 나면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점수를 받아오니까 엄마, 아빠가 나를 무척 싫어하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This means I am no good,” “I don’t think I can,” 오히려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 찾아든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어서 격려를 해주면 “어떻게 해서 이런 점수가 나오게 되었지? 문제를 찾아보자.” 이런 자신의 행동과 그 과정에 대한 통찰력이 생겨나게 시작한다. :NAMESPACE PREFIX = O />
 
    격려는 “unconditional support”와 부모의 graceful한 행동을 바탕으로 한다. 질책, 충고, 핀잔 이런 것이 없을때, 자신이 한 실수나 잘못이 어른들에게 아무런 추궁없이 그대로 받아드려지고 격려가 뒤따를때 그때 우리 자녀들은 실수가 예상되는 그런 도전적인 일에도 아무런 망설임없이 나서게 된다. 그래서 격려는 결과보다는 자녀들이 한 일의 그 과정을 더 중요시하고, 과정에 포커스를 둔다. 과정을 들여다 보는 눈이 생겨야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는 통찰력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결과만을 놓고 말하면 내가 어떻게 이런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서 들여다보는 혜안이 생겨나지 않게 된다. 일상생활속에서 격려하는 대화법을 몇가지 알아보자. 
 
    아이가 자기 방을 깨끗하게 청소해두었다면, “오, 방안 정돈을 말끔하게 했네.” 아니면 “Goo job!” 으로 대신한다. 그리고 “청소하고 나니까 기분이 어때?” 이렇게 물어서 아이 스스로 자신의 기분을 들여다 보도록 해준다. “그봐? 깨끗하니까 엄마 속이 다 시원하네,” 또는 “그봐, 깨끗하니까 얼마나 보기 좋아.” 이렇게 부모가 판단을 내려주어 버리면 아이는 자신의 내면세계를 성찰할 기회를 갖지 못한다. 그리고 “엄마 속이 다 시원하네.” 이 말은 다른 사람 중심으로 행동하게 만들고 다른 사람 기분에 들기 위해 노력하도록 만든다. 
 
   아이가 비록 일을 다 끝내지 못했다해도 아이가 한 일과 노력을 인정해준다. “너는 최선을 다 했어.” “You gave your best effort.” 이렇게 말해 줍니다. 그러나 “실망하지마.” “그까짓거 못하면 다음에 또 하면 되지.” 이런 충고나 해결책 제시는 부모의 서운함을 나타내는 말이지 결코 자녀를 격려하는 말이 아니다.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서 아이의 행동을 조정하거나 부모의 속마음을 말하지 않는다: “마이클 좀 봐. 이번에 반 대표로 발표 한다면서?” 이런 말 대신, “네가 반 대표로 발표를 하게 되었다면 너는 어떤 느낌이 들까?” 이렇게 물어본다.
 
    좋은 점수를 받아왔을때: “A 받아서 엄마 자랑스러워” 이것을 “A는 네가 열심히 공부한 결과야.” “You worked hard this semester”로 바꾸어준다.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는 말: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니?” 이 말 대신에 “너는 이 일을 어떻게 생각하니?” 해서 아이가 주체가 되도록 한다. “What do you think about it?” 이렇게 물어본다.
 
    통상적인 결과에 대한 칭찬보다는 구체적인 내용에 초점을 둔다: “야, 이 그림 너무 이쁘게 그렸네.” 대신에 “색상을 아주 다양하게 선택해서 잘 그렸구나. 이 모양들은 뭔지 말해줄래?” 이렇게 물어본다. “북 리포트를 참 잘 만들네.” 대신에 “등장인물들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또 main idea를 잘 파악했네.” “오늘 프레젠테이션 아주 잘했어.” 대신에 “자세를 바르게해서 사람들을 바로 바라보고 목소리도 듣는 사람이 아주 편안하게 발표했었어.” 이렇게 말해 준다. 
 
    몇 가지를 더 연습해보자. 
“I am so proud of you” ==> “How do you feel about yourself?”
“내가 시킨대로 잘 했네” ==>  “어떻게 했는지 네 스스로 잘 처리했구나.”
“A 받아 왔는데 뭐 사주까?” ==> “이건 네가 열심히 공부해서 얻은 결과야.”
“마이클 보다 더 잘했네” ==> “최선을 다했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네가 잘못했네” ==> “실수해도 엄마 사랑은 변함없어.” “I love you no matter what.”
 
    올바른 격려의 대화를 해 보면 많은 부모님들이 좀 어색한 느낌이 든다고 말한다. 그것은 이런 방법으로 평상시에 격려를 해보지 않아서 그렇다. “아, 엄마 기분 정말 좋다,” “그봐, 사람들이 다 좋아하지않니?” 이런 말처럼 자주 써보지를 않아서 그럴 뿐이다. 엄마, 아빠가 graceful한 태도로 일관성있게 85%의 시간을 아이들 격려하는데 사용해줄때 아이들은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질 줄 알고 스스로의 내면세계를 들여다보면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주장을 당당하게 내세울줄 알고, 시련과 두려움을 주는 도전적인 일에도 최선을 다하게 된다. 격려가 뒤따를때 우리 자녀들은 실수가 충분히 예상되는 일에도 아무런 망설임없이 도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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