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도, 피부색도, 분야도 다르지만 여성 리더들 리더십에는 분명한 교집합이 존재한다. 바로 SRH 리더십으로 요약되는 감성(Sensibility), 결단력(Resolution), 조화(Harmony) 등 3요소가 핵심이다. 이들에게 여성이라는 타이틀은 성공을 가로막는 벽이었지만 이들을 성공하게 만든 것 역시 '여성다움'이었다. 누군가의 '엄마'로서 드러나는 강한 모성은 감성과 섬세함, 따뜻한 경청이라는 '엄마 모습' 그대로 직원들에게도 적용된다. 하지만 이성적 판단을 해야 하는 순간에는 찬바람이 날 정도로 매섭다. '훈계'와 '따뜻…
작성자엘렌공주
작성일 10-09-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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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 집착않고 적대세력까지 포용 ‘화합 대통령’
올해는 1810년 베네수엘라·아르헨티나·콜롬비아 등 남미 여러 나라가 스페인의 식민지배로부터 독립한 지 200년이 되는 해이다. 지난 2세기 동안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지향해온 남미는, 특히 지난 10년간 좌파 지도자들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각 나라의 성과는 서로 다른 리더십 아래서 평가가 엇갈린다. 남미 독립 200주년을 계기로 브라질,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칠레 4개 나라의 '제2독립'을 향한 변화와 현실을 현지 취재를 통해 6회에 걸쳐 짚어본다. …
작성자엘렌공주
작성일 10-09-1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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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두아르테 - 사생아로 태어나 대통령궁에 입성하다
에바 페론(Eva Peron)은 1919년 아르헨티나의 대초원(팜파스)의 시골 마을 로스 톨도스(Los Toldos)에서 농장 주인과 농장의 요리사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사생아로 태어났다. 에바의 어머니는 자신이 일하던 농장주와의 사이에서 사생아 다섯을 낳았는데 에바는 그 중 네번째 아이였다. 굳이 홍길동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설움이 많았을 에바 두아르테는 15세 때 옷 가방 하나만을 달랑 들고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무작정 상경한다. 그러나 서울역에 갓 내렸을 1960…
작성자엘렌공주
작성일 10-09-0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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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를 바라보는 시선은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체 게바라를 다른 혁명가들과 다른 존재로 우리들에게 인식시키게 된 계기는 그가 언제나 자신의 기득권을 버리고 혁명의 최일선에서 행동했기 때문이다. 체 게바라는 1928년 6월 14일, 아르헨티나의 로자리오에서 미숙아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에르네스토 게바라 린치는 귀족의 후손이었고, 어머니 세실리아 데 라 세르나 역시 독립전쟁 당시의 군인집안에서 태어났다. 그의 집안은 부르주아 출신이었다. 그러나 그가 태어난 집안은 자유주의적 좌파에 속하는 무…
작성자엘렌공주
작성일 10-09-0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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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귀족인 악셀 슈프링거(Axel Springer)는 독일에서 가장 큰 출판왕국을 서방세계의 점령군, 특히 미국의 승인하에 지배했다. 그의 신문들은 미국의 세계정책에 대해 <워싱턴 포스트>나 <뉴욕타임즈>보다 더 맹종적인 충성심을 보였다. 독일의 산업귀족 대부분은 제3제국의 후원자였다. 과거에 히틀러를 공격하지 않았던 것처럼, 이제 그들은 새로운 보호자를 섬기려고 애썼다. 그들의 충성은 그들의 생산품처럼 견고하고 효율적이었다.<빌트 차이퉁>을 비롯한 슈프링거 소유의 신문들은 신문 사설을 통해 저항하…
작성자엘렌공주
작성일 10-09-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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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소 카포네“나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함께 만든 이 세상의 유령일 뿐이다.”
1920~30년대 시카고의 갱스터 두목. 뺨에 흉터가 있어 스카페이스 Scarface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다. 나폴리계로 뉴욕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소년 갱단에 들어가 활동하다가 1920년 시카고로 옮겨 밀주, 밀수, 도박 등의 불법산업으로 순식간에 돈을 벌어 시카고 이탈리아계 마피아의 1인자가 되었다. 1929년 2월 ‘성 발렌타인데이 대학살’ 등 수많은 폭력·살인 사건을 배후에서 지휘하였다. 1932년 탈세 혐의로 투옥되었다가 석방…
작성자엘렌공주
작성일 10-09-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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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 사이다, 맥주 등을 담은 병은 왕관 모양의 병마개로 닫혀 있다. 이 병마개는 미국의 농부였던 페인타 부부가 만들었다. 1892년 여름, 시카고 근교의 농장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일하던 페인타는 갈증을 느껴 집에 들어오자마자 소다수 병을 따 단숨에 들이켰다. 그런데 배가 슬슬 아파왔다. 페인타는 사흘 동안 복통으로 앓아눕고 말았다. 엉성한 병마개 때문에 소다수가 상한 것이었다.
소다수를 즐겨 먹던 페인타는 더는 이런 일을 겪지 않기 위해 완벽하게 밀폐하는 병마개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의 아내도 남편을 뜻을 알기에 장을…
작성자princeton
작성일 10-08-2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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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9월, 당대 테니스의 여왕이었던 빌리 진 킹은 전 윔블던 남자 챔피언인 보비 릭스의 도전을 받아들여 ‘세기의 성 대결’을 벌였다. 3만 관중, 5000만 TV시청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27세의 킹은 55세인 릭스를 3대 0으로 이겼다. 릭스는 티셔츠에 ‘남성 해방’이라는 슬로건을 새기고 “여자에게 질 바에야 다리에서 뛰어내리겠다”고 공언할 정도로 남성우월주의자였다. 이 경기는 여성 스포츠 선수들에 대한 사람들이 인식이 바뀌는 전환점이 되었다.
이전까지만 해도 남성에 비해 여성 선수들은 찬밥신세를 받고 있었다. 특히 빌…
작성자princeton
작성일 10-08-2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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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21세기의 CEO 모델로 부각되고 있는 손정의. 이주일 만에 고등학교 3학년 과정을 마치고, 대학 재학 중 일 년에 250여 건의 발명품을 만든 그는 1981년 소프트뱅크를 설립하여 일본의 대표적인 벤처기업으로 키워냈다.
그의 부모님은 재일한국인으로, 어린 시절부터 그는 성(姓)에 관한 고민을 떨쳐낼 수 없었다. 식민지 시대, 그는 일본 이름을 꼭 써야만 했다. 그래서 그의 가족들은 ‘야스모토’라는 성을 사용했다. ‘야스모토’라고 써 있는 신분증을 볼 때마다 손정의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게 되었다. …
작성자princeton
작성일 10-08-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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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손손 인재 양성하는 세계 명문가의 자녀교육 엿보기 “명문가 자녀교육에는 뭔가 남다른 것이 있다” 케네디가, 게이츠가, 퀴리가, 톨스토이가 등과 같은 세계 명문가들은 지금까지 몇 대에 걸쳐 훌륭한 인재들을 배출하고 있다. 어떤 힘이 자손 대대로 인재들을 양산하는 것일까? 그 원천은 바로 자녀교육에 있다. 전통적인 세계 명문가들은 남다른 자녀교육 철학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비법을 통해 자녀교육의 해법을 찾아보자.
퀴리가는 2대에 걸쳐 부부가 노벨상을 공동 수상하는 진기록을 남겨 학문의 명가를 이루고 있다. 퀴리 부인이 …
작성자princeton
작성일 10-08-2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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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채플린이 분장을 하지 않았을 때는 상당히 젊어 보인다는것에 놀랐다.
그러나 그의 젊음은 콧수염과 지팡이에 묻혀버린다.
'코미디를 하기엔 너무 잘생겼다.'는 세간의 평가를 스스로 극복한 것이다.
채플린과 아인슈타인 (1931년 '시티라이트'시사회에서 아인슈타인은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채플린은 위대한 예술가였지만, 4번의 결혼과 3번의 이혼. 그외의 스캔들로도 자주 화제가 되었다.
그의 부인들은 모두 어렸고, 뛰어난 미인들 뿐이었다.
첫번째 부인
밀드레드 해리스 (1…
작성자princeton
작성일 10-08-2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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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신문들은 26일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사망소식을 일제히 톱 뉴스로 전하면서 그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조명했다.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은 "마이클 잭슨이 1982년 그의 대표 앨범인 '스릴러'를 발표하기 훨씬 이전에 이미 '인종의 벽'을 허물었다"고 평가했다.
1972년 영화 '벤(Ben)'이 처음 상영되던 날. 흑인 관객들은 영화 스크린에서 흘러나오는 남자 아이의 목소리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영화 주제곡을 부른 남자 아이는 바로 마이클 잭슨이었다. 잭슨의 당시 나이는 14살.
영화 벤이 상영된 197…
작성자princeton
작성일 10-08-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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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억만장자 존 코드웰은 이발 비용 10파운드가 아까워 손수 머리를 깎는다.23㎞에 달하는 출퇴근길은 운전사가 모는 고급 차량이 아닌 자전거로 다닌다. 옷도 명품점이 아니라 중저가 매장인 막스 앤드 스펜서에서 사 입는다. 휴대전화 회사 폰즈포유(Phones4U)의 창업주인 그는 사생활을 즐기겠다며 올초 지분 대부분을 14억6000만파운드(약 2조6000억원)에 팔았다.
평생 펑펑 써도 남아돌 돈이 수중에 있지만 화려한 소비생활에는 관심이 없다.모든 억만장자들이 전용 제트기를 몰고 초고가 저택에 살며 명품을 걸치는 것 같지만…
작성자princeton
작성일 10-08-2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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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 출간한 워런 버핏 자서전 ‘The Snowball: Warren Buffett and the Business of Life’.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은 한 번도 자기 손으로 자서전을 쓴 일이 없다. 버핏은 대신 “당신이 나보다 이 일을 더 잘할 수 있을 거요”라며 보험업계 애널리스트 출신인 앨리스 슈뢰더에게 자서전 집필을 부탁했다. 지난 9월 29일 출간한 자서전에서 슈뢰더는 버핏의 협조를 받아 ‘투자의 신’이라고까지 불리는 이 거인의 삶을 구석구석 들여다본 후, 그의 삶과 사랑을 ‘스노볼: 워런 버핏과 삶의 …
작성자princeton
작성일 10-08-2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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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갑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아들 하워드 버핏(54)이 아프리카에서 농작물 재배법을 가르치며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버핏의 세 자녀 수지와 하워드, 피터는 아버지의 부를 물려받아 편안한 삶을 누리기 보다는 각자 사회공헌 활동에 전념 중이다. 버핏도 재산의 일부를 자녀들의 자선재단에 기부하며 이들의 활동을 돕고 있다. 이 중 하워드는 '하워드 G.버핏 재단'을 통해 아프리카를 돌아다니면서 농부들이 가족을 먹여 살리기에 충분한 작물을 재배하도록 돕는…
작성자princeton
작성일 10-08-2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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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차기 미 대통령이 오는 20일 미국의 제44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미 워싱턴 포스트지의 주말 매거진 '퍼레이드'(Parade)는 오바마 차기 대통령에게 취임을 앞두고 두 딸에게 개인적으로 바라는 것을 알려달라고 요청했고 오바마는 두 딸에게 보내는 편지를 14일(현지시간)공개했다. 다음은 오바마 차기 대통령이 두 딸 말리아와 사샤에게 보낸 편지 전문.
사랑하는 말리아와 사샤에게,
나는 너희 둘 모두 지난 2년 간의 선거 유세 동안 피크닉과 퍼레이드, 많은 주 행사들에 참가하고 엄마와 아빠가 먹지 않았으면 하고 바…
작성자princeton
작성일 10-08-2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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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귀족적 지위'도 미국에 의해 부여되지 않는다". 1776년 미국 버지니아 권리장전(헌법)에 명시된 문구다. 하지만 미국 근현대 정치사에서 '정치 名家(political dynasty)'의 존재는 엄연한 사실이다.
케네디(Kennedy), 루스벨트(Roosevelt), 애덤스(Adams), 부시(Bush), 태프트(Taft) 가문 등은 대표적 '정치 명가'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지난달 25일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의 타계로 케네디 가문의 1세대가 사실상 종말을 고하면서 이제 미국의 '정치 명가' 시대가 끝…
작성자princeton
작성일 10-08-2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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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나이팅게일 처칠 등 우울증 앓아 현대에 태어났으면 위인 못됐을것" '우울증을 앓았던 윈스턴 처칠이 요즘 태어났어도 총리가 됐을까.' '백의의 천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노벨 화학ㆍ물리학상 수상자 마리 퀴리 부인, 나치로부터 영국을 지킨 처칠, 노예를 해방한 에이브러햄 링컨 미 대통령 등은 현대에 태어났으면 위인이 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가 9일 보도했다. 텔레그라프가 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이들이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앓았기 때문. 현대인은 정신질환을 꺼림칙하게 여기기 때문에 이들은 위대한 업적을 남길 기…
작성자princeton
작성일 10-08-2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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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어린시절 문제아… 英 다양한 기념행사
찰스 다윈의 탄생 200주년을 맞은 12일 모국인 영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념 행사가 펼쳐졌다.
영국에서는 이날 다윈 탄생 200주년과 그의 저서 '종의 기원' 출간 150주년을 기념하는 6종의 우표세트가 발행됐다. 이 밖에 영국 곳곳의 동물원, 박물관, 극장, 미술관 등 100여곳에서 기념 행사가 펼쳐졌다고 영국 PA통신은 전했다. 브리스톨 시립 동물원은 진짜든 가짜든 다윈의 트레이드마크인 구레나룻이 있는 사람은 모두 무료 입장시키기도 했다. 미국 등에서도 기념 학술 행사 등이 …
작성자princeton
작성일 10-08-2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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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그를 찾아온 독일 청년 3명이 ‘당신이 추구하는 예술의 미학적 ‘본질’이 무엇이냐?’라고 묻자, 피카소(사진)는 돌연 권총을 빼들고는 천장을 향해 발사했다. (과연, 남미를 피로 물들인 스페인 제국의 후예답지 않은가?) 그것도 정확히 3발! 그 청년들 마음 속의 ‘본질’을 향해 불을 뿜은 것이다.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본질’적으로 필요한 최후의 낙점에 결코 도달할 수 없다”고 외치던 당돌한 스페인 화가의 낙점(落點)은 이처럼 폭력적이었다.
당연하지만, 그는 이른바 화룡점정을 믿지 않았다. 자유의 실현과 더불어…
작성자princeton
작성일 10-08-2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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