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낳으면 시카고로 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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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엘렌공주 댓글 0건 조회 3,035회 작성일 10-10-08 10:33본문
시카고 abc 방송에 따르면 최근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1-3위에 나란히 오른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 미셸 오바마(46), 미국의 대표적인 종합식품업체 크래프트의 최고 경영자(CEO) 아이린 로즌펠드(57),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56) 등 세 명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시카고에서 태어났거나 생활하고 있다는 점이 같다.
5위에 오른 힐러리 클린턴(62) 미 국무장관 역시 시카고에서 태어나고 자란 시카고 출신이다.
미셸 오바마는 시카고 남부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고, 시카고 우수 공립학교인 휘트니 영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원래 뉴욕 브룩클린 출신의 로즌펠드는 2006년 시카고에 본사를 둔 크래프트 CEO에 선임돼 시카고로 생활기반을 옮겼으며 현재 '시카고 경제인 클럽(Economic Club of Chicago)' 회원이기도 하다.
윈프리는 남부 미시시피주에서 태어나 위스컨신주 밀워키에서 성장했으나 1983년 시카고에 정착한 후 1986년 제작사 하포프로덕션을 설립하고 25년간 '오프라 쇼'를 진행해왔다.
영국 웨일즈 지방 이민자 가정의 클린턴은 시카고에서 태어나 북서부 교외도시 파크리지에서 성장했고 메인사우스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시카고 현지 언론들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100대 여성 중 10위권 내 8명이 미국 출신이고, 이 가운데 4명이 시카고 출신"이라며 매우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포브스 측은 올해 인선에 대해 "창조적인 힘과 리더십을 발휘, 세계적인 어젠다를 제시한 인물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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