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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망설임 男 '경제력', 女 '자유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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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엘렌공주 댓글 0건 조회 1,294회 작성일 10-10-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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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안 해도 아이 갖고 싶다'…남 18.9%, 여 34.3%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로 남성은 경제적인 이유를, 여성은 개인적인 시간이 줄어든다는 점을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청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충북대 남학생 245명, 여학생 277명 등 522명을 대상으로 결혼.출산 의식을 조사한 결과,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남학생 141명 중 103명(73.0%)이 경제적 이유를, 여학생 123명 중 59명(47.9%)이 자유시간 감소를 꼽았다.

또 '배우자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남학생 186명 중 159명(85.5%), 여학생 213명 중 125명(58.7%)이 성격을 꼽았다.

그다음으로 직업.능력을 꼽은 남학생은 16명(8.6%)에 그쳤으나 여학생은 53명(24.9%)으로 많았다.

'결혼 후 자녀를 낳겠느냐'는 질문에는 남학생 244명 중 229명(93.8%), 여학생 275명 중 232명(84.9%)이 '낳겠다'고 응답했다.

남녀 학생들은 자녀를 낳겠다는 이유에 대해 '아이를 키우는 행복을 느끼고 싶다', '날 닮은 아이를 낳아 기르고 싶다', '아이가 있어야 더 행복해진다'는 순으로 답했다.

원하는 자녀 수는 2명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3명, 1명, 4명 이상 순이었고 자녀 성별에 대해서는 396명(76%)이 '상관없다', 87명(17%)은 여아, 36명(7%)은 남아를 꼽았다.

'결혼을 안 해도 자녀를 갖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남학생 244명 중 46명(18.9%)이, 여학생 277명 중 95명(34.3%)이 '갖고 싶다'고 답했다.

또 '결혼을 하면 내가 포기할 것이 많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남녀 학생 520명 중 335명(64.4%)이 '그럴 것'이라고 답하면서도 '결혼한 후 삶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8명 중 354명(68.3%)이 '그렇다'고 응답해 결혼생활에 긍정적 견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학생 245명 중 215명(87.8%), 여학생 277명 중 268명(96.8%)은 가사 분담이 필수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센터장인 김영희 충북대 아동복지학과 교수는 "결혼이란 인내와 희생이 요구되는 장거리 경주"라면서 "남자에게는 인정과 신뢰를, 여자에게는 관심과 이해를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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