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된 소수’ 그들만의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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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627회 작성일 10-08-1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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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 재생산되는 또다른 방법은‘결혼’이다. 부모 세대의 부를 확대 재생산하려는 생각은 부모만 하는 게 아니다. 자녀 스스로도 최고의 배필을 찾으려 애쓴다.
재일교포 갑부의 아들로, 한 대기업 회장의 양아들이기도 한 강우혁(27·가명)씨는 강남의 유명 나이트클럽 ‘줄리아나’에서 거의 매일 밤을 샌다. 수많은 여자들과 만나 하룻밤을 즐겼지만, 결혼은 ‘이런 여자들’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난해부터 친아버지와 양아버지가 정해준 스케줄에 따라 한달에 한두번씩 선을 본다. 선에 대한 거부감은 없다. 부모들의 선택을 믿기 때문이다.
한 대기업 사장의 맏아들 남일현(30·가명)씨는 대학 재학시절부터 다양한 ‘사교클럽’에서 많은 여성들을 만났다. 어릴 적부터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테니스, 승마, 골프 등을 배웠다. 현재 벤처회사를 경영하는 남씨는 결혼에 대해 “배우자는 부모가 아닌, 내가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남씨도 자신의 사업을 위해서는 든든한 집안 사람을 아내로 맞아야 한다는 생각이 흔들리진 않는다.
‘선택된 소수’들은 특별한 선택을 해야한다고 믿는다. ‘눈높이’가 같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생겨난 것이 명문가 자제 사교모임이다. 서울대와 이화여대 출신이 모인 ‘명우회’가 대표적이다. 반세기 가까운 이력을 지닌 이 모임은 구성원들의 상당수가 현대, 대우 등 재벌가와 우리나라 관료집안의 자제들로 이뤄져 있다. 이 모임을 통해 결혼한 ‘재벌-정치권’ 결혼 사례는 일일이 꼽기 힘들 정도다.
명우회에는 비할 수 없지만, 유력자제 대학생들로 형성된 나름대로 유명한 사교클럽들로는 ‘팍스’, ‘센추리’, ‘이스라’, ‘스플래쉬’,‘서현회’ 등 20여개가 넘는다. 이들은 대부분 스키 볼링 요트 승마 등을 위한 모임을 표방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멤버십 모임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부터는 강남 압구정동과 청담동 일대에 이런 ‘선택받은 소수’들의 만남을 위한 사설 멤버십 클럽들도 활발히 생겨나고 있다.
재일교포 갑부의 아들로, 한 대기업 회장의 양아들이기도 한 강우혁(27·가명)씨는 강남의 유명 나이트클럽 ‘줄리아나’에서 거의 매일 밤을 샌다. 수많은 여자들과 만나 하룻밤을 즐겼지만, 결혼은 ‘이런 여자들’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난해부터 친아버지와 양아버지가 정해준 스케줄에 따라 한달에 한두번씩 선을 본다. 선에 대한 거부감은 없다. 부모들의 선택을 믿기 때문이다.
한 대기업 사장의 맏아들 남일현(30·가명)씨는 대학 재학시절부터 다양한 ‘사교클럽’에서 많은 여성들을 만났다. 어릴 적부터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테니스, 승마, 골프 등을 배웠다. 현재 벤처회사를 경영하는 남씨는 결혼에 대해 “배우자는 부모가 아닌, 내가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남씨도 자신의 사업을 위해서는 든든한 집안 사람을 아내로 맞아야 한다는 생각이 흔들리진 않는다.
‘선택된 소수’들은 특별한 선택을 해야한다고 믿는다. ‘눈높이’가 같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생겨난 것이 명문가 자제 사교모임이다. 서울대와 이화여대 출신이 모인 ‘명우회’가 대표적이다. 반세기 가까운 이력을 지닌 이 모임은 구성원들의 상당수가 현대, 대우 등 재벌가와 우리나라 관료집안의 자제들로 이뤄져 있다. 이 모임을 통해 결혼한 ‘재벌-정치권’ 결혼 사례는 일일이 꼽기 힘들 정도다.
명우회에는 비할 수 없지만, 유력자제 대학생들로 형성된 나름대로 유명한 사교클럽들로는 ‘팍스’, ‘센추리’, ‘이스라’, ‘스플래쉬’,‘서현회’ 등 20여개가 넘는다. 이들은 대부분 스키 볼링 요트 승마 등을 위한 모임을 표방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멤버십 모임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부터는 강남 압구정동과 청담동 일대에 이런 ‘선택받은 소수’들의 만남을 위한 사설 멤버십 클럽들도 활발히 생겨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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