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뮤다 수수께끼는 가스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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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216회 작성일 10-08-04 14:13본문
1925년 4월 18일 일본의 화물선 리히후쿠마루호가 밀을 싣고 미국 보스턴을 떠나 독일 함부르크로 항해하던 중 버뮤다섬 인근에서 행방불명됐다. 당시 이곳의 바다는 고요했고, 리히후쿠마루호는 선원의 시체는 고사하고 파편 하나도 발견하지 못했다.
1945년 12월 5일 미국 플로리다의 해군항공기지에서 대서양으로 연습비행을 떠난 미국 해군 수송기 5대가 14명의 승무원을 태운 채 갑자기 행방불명됐다. 해군에서 항공모함과 비행기를 동원해 비행기가 사라졌다고 하는 일대의 바다를 샅샅이 뒤졌으나 비행기 기체는 말할 것도 없고 그 파편 하나, 연료 한방울조차도 발견하지 못했다. 그후 1948년 1월 19일 영국 여객기가 26명의 승객을 태우고 똑같은 항로에서 연기처럼 사라졌다.
이는 1492년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신대륙을 발견한 때부터 많은 선박과 항공기가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기록으로 악명이 높은 버뮤다 해역의 불가사의한 사건이다. 버뮤다 해역은 '버뮤다 삼각지대' '마(魔)의 삼각지대' '죽음의 삼각해역'이라 불린다. 이곳은 미국의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와 푸에르토리코, 버뮤다의 세 곳을 이은 삼각형의 해역이다. 대략 북위 20도에서 40도까지, 서경 55도에서 85도에 이르는 4백만㎢의 지역이다.
최근 버뮤다 해역의 미스터리가 '바다 밑바닥의 대규모 가스 방출' 때문이라는 새로운 가설이 등장했다. 즉, 해저에서 올라오는 대규모 가스 기포들은 물의 밀도를 낮춰 갑자기 바다를 공기보다 가볍게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바다에서 일어나는 가스 방출은 해저면에 고체 상태로 저장돼 있던 메탄 하이드레이트가 녹으면서 그 하부에 있던 대규모의 메탄가스가 분출돼 일어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메탄 하이드레이트는 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탄이 얼음처럼 고체로 돼 있는 물질로서 새로운 천연가스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과학자와 연구기관이 지구의 구조와 진화를 밝혀내기 위해 1998년에 조직한 심해굴착계획(Ocean Drilling Program, ODP) 사업으로 동태평양과 서대서양 사이의 해역에서 뚫은 시추공 중 6개 공에서 메탄 하이드레이트가 발견됐다. 이 중에서 특히 관심을 끄는 시추공이 바로 버뮤다 해역에 속하는 심도 3,000m의 시추공 533번이다. 이 지역에 대한 탄성파 탐사와 시추 결과 대규모 메탄 하이드레이트 층과 그 하부에 수백m에 달하는 두터운 천연가스 층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버뮤다 해역의 하이드레이트 층 시추에 참가했던 엑슨모빌의 리차드 맥이버 박사는 "이 지역의 하이드레이트 층이 갑자기 붕괴된다면 가스가 포함된 저밀도의 진흙이 분출돼 모든 가스가 점점 작은 기포로 변해 수면으로 올라온다. 이때 분출되는 가스의 속도가 빠르고 지엽적이면 그 효과가 해양 시추시 폭발에 버금가는 위력을 나타낸다. 즉, 이 지역을 지나는 모든 선박은 부력을 잃게 돼 급격히 가라앉는다. 또한 방출되는 가스의 양이 많으면 상당량의 가스는 수면 위로 올라가서 그 위를 지나는 항공기에 엔진 고장을 일으켜 추락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제 버뮤다 삼각지대의 불가사의한 실종 사건이 가스 기포 때문에 발생했다는 설명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때때로 해저에서 분출되는 대량의 메탄가스가 바다를 공기보다 가볍게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부력이 갑자기 사라져버린다. 그 위에 있던 배는 순식간에 통째로 가라앉고 만다. 아무 흔적도 없이....
1945년 12월 5일 미국 플로리다의 해군항공기지에서 대서양으로 연습비행을 떠난 미국 해군 수송기 5대가 14명의 승무원을 태운 채 갑자기 행방불명됐다. 해군에서 항공모함과 비행기를 동원해 비행기가 사라졌다고 하는 일대의 바다를 샅샅이 뒤졌으나 비행기 기체는 말할 것도 없고 그 파편 하나, 연료 한방울조차도 발견하지 못했다. 그후 1948년 1월 19일 영국 여객기가 26명의 승객을 태우고 똑같은 항로에서 연기처럼 사라졌다.
이는 1492년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신대륙을 발견한 때부터 많은 선박과 항공기가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기록으로 악명이 높은 버뮤다 해역의 불가사의한 사건이다. 버뮤다 해역은 '버뮤다 삼각지대' '마(魔)의 삼각지대' '죽음의 삼각해역'이라 불린다. 이곳은 미국의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와 푸에르토리코, 버뮤다의 세 곳을 이은 삼각형의 해역이다. 대략 북위 20도에서 40도까지, 서경 55도에서 85도에 이르는 4백만㎢의 지역이다.
최근 버뮤다 해역의 미스터리가 '바다 밑바닥의 대규모 가스 방출' 때문이라는 새로운 가설이 등장했다. 즉, 해저에서 올라오는 대규모 가스 기포들은 물의 밀도를 낮춰 갑자기 바다를 공기보다 가볍게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바다에서 일어나는 가스 방출은 해저면에 고체 상태로 저장돼 있던 메탄 하이드레이트가 녹으면서 그 하부에 있던 대규모의 메탄가스가 분출돼 일어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메탄 하이드레이트는 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탄이 얼음처럼 고체로 돼 있는 물질로서 새로운 천연가스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과학자와 연구기관이 지구의 구조와 진화를 밝혀내기 위해 1998년에 조직한 심해굴착계획(Ocean Drilling Program, ODP) 사업으로 동태평양과 서대서양 사이의 해역에서 뚫은 시추공 중 6개 공에서 메탄 하이드레이트가 발견됐다. 이 중에서 특히 관심을 끄는 시추공이 바로 버뮤다 해역에 속하는 심도 3,000m의 시추공 533번이다. 이 지역에 대한 탄성파 탐사와 시추 결과 대규모 메탄 하이드레이트 층과 그 하부에 수백m에 달하는 두터운 천연가스 층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버뮤다 해역의 하이드레이트 층 시추에 참가했던 엑슨모빌의 리차드 맥이버 박사는 "이 지역의 하이드레이트 층이 갑자기 붕괴된다면 가스가 포함된 저밀도의 진흙이 분출돼 모든 가스가 점점 작은 기포로 변해 수면으로 올라온다. 이때 분출되는 가스의 속도가 빠르고 지엽적이면 그 효과가 해양 시추시 폭발에 버금가는 위력을 나타낸다. 즉, 이 지역을 지나는 모든 선박은 부력을 잃게 돼 급격히 가라앉는다. 또한 방출되는 가스의 양이 많으면 상당량의 가스는 수면 위로 올라가서 그 위를 지나는 항공기에 엔진 고장을 일으켜 추락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제 버뮤다 삼각지대의 불가사의한 실종 사건이 가스 기포 때문에 발생했다는 설명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때때로 해저에서 분출되는 대량의 메탄가스가 바다를 공기보다 가볍게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부력이 갑자기 사라져버린다. 그 위에 있던 배는 순식간에 통째로 가라앉고 만다. 아무 흔적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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