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베토벤"…청각장애女, 수준급 악기 연주 '화제' > 인생수첩 엿보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인생수첩 엿보기


 

"제 2의 베토벤"…청각장애女, 수준급 악기 연주 '화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엘렌공주 댓글 0건 조회 1,322회 작성일 10-10-06 11:53

본문

20101005_081702882418_0.jpg

청력을 잃은 후에도 수준급의 악기 연주를 하는 소녀가 화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비장애인 못지 않게 뛰어난 악기 실력을 가지고 있는 소녀가 감동을 주고 있다"며 "귀가 들리지 않는데도 5가지의 악기를 능수능란하게 연주한다"고 전했다.

에미미 루이스는 16살이 되던 해 청력을 완전히 잃었다. 갑작스러운 발병에 큰 충격을 받았지만 꿈을 놓치는 않았다. 루이스는 귀가 안들리는 슬픔을 악기를 연주하며 극복했다.

루이스에게 장애는 문제될 것이 없었다. 루이스의 어머니는 "처음 청력을 잃었을 때는 매우 놀랐다. 하지만 이내 평온함을 되찾고 장애를 받아 들였다"면서 "악기 연주가 많이 도움이 됐다. 악기가 루이스의 힘든 삶을 구해줬다"고 말했다.

루이스가 연주할 수 있는 악기는 총 5가지. 색소폰, 플루트, 피아노, 키보드, 기타 등이다. 대부분이 청력을 잃기 전 접해 본 것들로 기억에 의존한 상태에서 절대 감각으로 연주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력은 전문가 못지 않다. 특히 12살 때 처음 배운 색소폰 실력은 어디에 빠지지 않았다. 악기 하나 하나 정확히 연주했고, 음과 박자를 놓치지 않았다. 각 악기의 특징과 묘미를 살리기도 했다.

루이스의 꿈은 전설적인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다. 집이 아닌 무대에서 공연을 펼쳐보고 싶은 바람도 있다. 그는 "앞으로 열심히 연습해서 온 몸에 리듬감을 익힐 것이다"라며 "큰 무대에 올라 악기를 다뤄보고 싶다"고 희망사항을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