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고생들 사이에 엽기적인 유행이 번지고 있다. 최근 도쿄 지역 일본 여고생들의 유행은‘안 씻기’.
일본 여고생들 중 소위 ‘잘나가는’ 부류들의 특징은 밝은 갈색 혹은 노란색으로 물들인 머리와 짙은 선탠. 여기에 시퍼런 색의 눈화장을 곁들이면 전형적인‘날라리 여고생’으로 대접(?)받는다. 그러나 이런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너도나도 똑같은 모습을 하게 되자 차별화를 위해 일부 여고생들이 안 씻기 시작한 것. 최근에는 더러울 오(汚)자와‘갸루(Girl의 일본식 발음)’를 합친 신조어‘오갸루’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오갸루가 되려면 …
작성자princeton
작성일 10-08-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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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키혼(でき婚)’은 우리말로 임신결혼. 말 그대로 뱃속에 아이를 가진 채 결혼하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임신결혼이 전체결혼의 15%에 이를 만큼 일반화돼 있다. 대부분 동거 도중 아이를 갖게 되자 결혼하는 경우다. 우리도 요즘 들어 이런 결혼이 늘어났지만 예전만 해도 쉬쉬하면서 서둘러 결혼해 왔다. 그런데 대부분 창피하다는 이유로 배부르기 전에 결혼했다.
그러나 일본은 좀 다르다. 자유로운 성문화 탓도 있지만 임신 5∼6개월 신부들이 결혼식장에 들어가고 있다. 이 정도면 배가 약간 불러오는 시기다. 아무런 거리낌 없이 배부른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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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8-1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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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은 충분히 갖췄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소득을 감수하며 여가와 가정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 주변에서 찾아보기 어렵지 않다.
1990년 오스트리아 북부의 유고 접경지역인 클라겐푸르트. ‘시간 늦추기회’라는 모임이 창설됐다. 회장 페터 하인텔 교수(집단역학)는 “현대사회의 시간가속현상이 생활 구석구석에 영향을 미쳐 사람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점점 더 줄어들고 있다”며 “이 운동의 모토는 농사 리듬처럼 현대 생활의 속도를 늦춰 천천히, 그리고 느긋하게 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간 늦추기회’의 회원들, 일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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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8-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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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1분마다 한명이 살해 되고 40초에 한명꼴로 자살을 기도하며 1시간에 약 35명이 전쟁 등 무력충돌로 사망하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했다.
WHO는 이날 '폭력과 보건에 관한 세계 보고서'를 공개하며 "폭력으로 인한 사망자가 세계적으로 연간 1백65만명을 넘는다"고 발표했다.
지난 3년간 전세계 1백70개국에서 1백60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된 이 보고서는 특히 자살과 10대 20대의 폭력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위험 수준에 이르렀다고 경고하고 아동 학대와 여성 및 가정 폭력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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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8-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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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일본 기업이 엔고(高) 바람을 등에 업고 뉴욕의 록펠러 센터를 사들이자 미국에선 '일본 추월론'이 등장했다. 일본이 곧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강의 경제대국이 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이 예측은 웃음거리로 전락했다. 미국의 외교 전문지 '포린 폴리시'는 과거 전문가들이 세상의 변화를 잘못 전망한 '빗나간 예측'을 소개했다.
◆ 팍스 자포니카=80년대 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미 언론에는 일본의 경제적 침공 기사가 홍수를 이뤘다. 한마디로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질서인 '팍스 아메리카나'가 곧 일본이 주도하는 '팍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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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8-12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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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부인 셰리 블레어가 전과자의 도움으로 아파트를 싼 값에 샀다는 언론 보도로 촉발된 이른바 '셰리 게이트'가 날로 확산되고 있다.
발단은 일간지인〈데일리 메일〉의 지난 12월 1일자 보도에서 촉발했다.〈데일리 메일〉은 블레어 일가가 브리스톨에 최근 아파트 두 채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셰리 여사의 의상 자문인 캐럴 캐플린의 남자친구 피터 포스터의 도움을 받아 가격이 각각 27만파운드인 아파트 값을 6만9천파운드나 깎았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호주 출신인 포스터가 미국-영국-호주에서 복역한 적이 있는 전과자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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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8-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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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휩쓸고 있는 ‘한류’덕분에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한국이 패션에 민감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가진 국가로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베이징 발로 보도했다.
베이징 시안 쇼핑 센터의 한국상품 전문관인 ‘한국성’에 들러 가면 한국 스타일의 옷, 화장품, 음반, DVD 등 없는 것이 없다. 그러나 이곳에서 팔리고 있는 물품들 중 대부분은 중국 공장에서 만들어진 것이며, 한국과는 아무 상관없는 것들도 많다. 하지만 이곳을 찾는 중국 젊은이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28세 회사원인 한 남자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한국은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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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8-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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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적한 시골에서 5호주달러로 집을 한 채 장만할 수 있다면 믿을까. 실제로 호주에서 부자가 가장 많이 사는 호주 서부에서 5호주달러로 집을 살 수 있어 화제다.
호주 서부 외곽도시인 인구 1,000명의 노스만이라는 곳은 많은 젊은이가 직장을 갖기 위해 인근 대도시인 퍼스로 빠져나가, 현재는 인구 대부분이 노년층이다. 도시의 인구를 늘리기 위해 노스만시위원회가 궁리를 거듭한 끝에 내놓은 결과는 집을 지어 이곳에 오는 사람에게 단돈 5호주달러에 파는 것이다. 인근 대도시 퍼스에서 800㎞ 떨어진 노스만은 특히 자연과 인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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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8-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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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가 창안했고,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경멸했고, 수백 만 명의 사람들이 사랑했던 차가 바로 폴크스바겐 비틀(Volkswagen Beetle) 일명 풍뎅이 차다.
흔히 '버그'라고도 불리는 이 폴크스바겐 비틀(풍뎅이차)의 역사는, 격동의 20세기 전반의 역사를 몸소 겪은 사람들이나 느낄 수 있는 그런 아이러니한 요소들로 혼재되어 있다. 비틀은 나치 시절 '국민차'로 시작한 초창기부터 현재까지도 한 성공적인 마케팅 회사의 그럴듯한 포장에 싸여 '심플함의 효율성'을 갖는 자동차의 대명사 자리를 굳히고 있다. 기자이자 자칭 문화역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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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8-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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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성은 국제결혼 대상으로 일본 여성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비글로벌㈜이 국제미팅 사이트 유비러브(www.ublove.com)를 통해 국내 남성회원 465명에게 '만약 국제결혼을 한다면 어떤 나라의 여성과 결혼하고 싶은가'라고 물어본 결과 절반에 가까운 47.30%가 일본 여성이라고 대답했다. 일본 여성이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가운데 러시아권 여성이 23.01%로 2위에 랭크됐고, 미국·영국 등 영어권 여성(13.12%)이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중국 여성(6.67%)과 유럽권 여성(7.70%)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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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8-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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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이라크에 전쟁이 확실히 일어난다는 소식이 퍼지자 바그다드의 애완동물 가게에서는 카나리아가 날개 돋친 듯 팔리기 시작했다. 고가의 새임에도 불구하고 평소보다 15배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이유는 단 한 가지, 카나리아가 공기오염의 지표가 되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산소의 양이 줄거나 일산화탄소가 누출되면 카나리아의 몸에서는 즉각적인 반응이 일어난다. 이러한 카나리아의 특징을 이용하면 화생방 무기의 사용 여부를 즉시 알 수 있다. 소량의 생화학가스가 새더라도 카나리아는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만다. 카나리아가 죽으면 사람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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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8-1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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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무원으로 국가의 혜택을 크게 입어 아내와 두 애들과 함께 외국에 처음 나가 2년 넘게 영국에서 공부하면서 살다 왔다. 엄밀히 말하자면 그전에 출장길에 런던에 4, 5일 머무른 적이 있었기 때문에 두 번째 영국행이었다. 사시사철 초록색 잔디와 빨간 장미 넝쿨과 나무에 둘러싸인 주택들, 한가로이 풀을 뜯는 초원의 양 떼들, 낡았지만 잘 정돈된 도로, 친절한 비앤드비(영국식 개인 집 여관, 유명한 영국식 아침식사를 제공한다) 아줌마, 늘 비가 오거나 흐린 날씨, 2년여의 영국 생활의 인상은 우리 식구에게 깊이 남아 있어 한국에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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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8-1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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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유럽인들 사이에서 금전 수입과 사회적 지위에 연연하지 않고 느긋하게 삶을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저속기어로 바꾼다’는 뜻을 담은 ‘다운시프트(downshift)족’으로 불리는 이들이 소망하는 바는 삶의 속도를 늦추려는 것으로 요약된다.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모니터는 ‘시간’이야말로 벤츠 승용차나 디지털 가전제품 못지 않게 귀중한 상품이라는 인식이 유럽 전역에 퍼져가고 있다고 주장한다. 데이터모니터에 따르면 2002년 한해 동안 190만명이 스트레스를 피해 직장이나 집을 옮겼다. 또 1200만명이 급여 삭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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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8-1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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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주당 노동시간이 가장 짧은 프랑스의 노동자들이 이제 점심 식사 이후 낮잠까지 권유받고 있다.
프랑스 보건부는 자국 노동자들에게 잠을 더 많이, 더 쾌적하게 자도록 권장하는 국가 주도의 ‘시에스타(낮잠)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영국 더 타임스가 보도했다. 프랑스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내린 조치라는 설명이다.
자비에르 베르트랑 보건장관은 “수면을 사소한 것으로 간주해선 안된다”며 “연구결과 점심 이후의 낮잠이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난 만큼 모든 직종의 노동자들에게 낮잠을 적극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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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8-1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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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국제어로 정착하면서 쉽고도 간단한 영어인 ‘글로비시’(Globish, Global+English)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는 확대되는 영어의 언어적 영향력을 고려할 때 비영어권에서 사용되는 간단한 영어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주장이 언어학자 등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면서 글로비시를 소개했다.
프랑스인으로 아이비엠(IBM)의 부사장을 지낸 장 폴 네리에르가 제안한 글로비시는 사용 어휘를 관영방송인 (VOA,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 등에서 사용하는 1500개 단어 정도로 제한하고 문법보다는 의미 전달에 주안점을 둔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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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8-1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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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옛 로마 가톨릭교회 터에서 약 2천년 전 사용됐던 것으로 추정되는 화장용 크림이 둘레 약 5.8cm의 소박하게 장식된용기에 담긴 채 발굴됐다고 BBC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주상복합건물 신축에 앞선 고고학 발굴작업을 통해 약 2천년만에 다시 햇살을 받은 이 크림에 대해서는 화학적 분석작업이 진행될 예정이지만 얼굴에 바르는 크림이나 물감일 가능성이 크다고 런던박물관 관계자가 말했다.
런던박물관 관리원인 리즈 바햄은 취재진 앞에서 용기를 개봉했는데뚜껑이 열리는 순간 치즈향과 비슷한, 강한 유황 냄새가 풍겼으며 용기에 반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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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8-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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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구 문제를 다룰 때 항상 사용되는 어휘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인구 폭발’이다. 중국의 인구 폭발이 낳고 있는 몇 가지 사회 현상에 대해 필자는 여러 번 언급해 왔다. 경제가 나날이 발전해 크게 성장한 중국만큼이나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은 바로 인구 문제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중국에 어느 날 갑자기 적색 신호가 켜진다면 아마도 근본 원인은 인구 문제에 있을 것이다.
인구 폭발로 야기되는 가장 큰 문제는 높은 문맹률이다. 의무교육을 확대하고 있다고 중국 정부는 선전하고 있지만 교육을 받을 인구가 너무나 많고 가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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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8-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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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다.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전쟁은 영토 확장과 노동력 확보가 가장 큰 이유였다. 19세기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새로운 전쟁 인자로 등장한 것이 석유다. 미국의 이번 이라크 전쟁도 '이라크 자유 작전'이라는 이름과 달리 결국 '석유전쟁'이라는 시각이 많다. 1939년부터 45년까지 벌어졌던 2차 세계대전 역시 일종의 '석유전쟁'이었다.
1933년 '수권법'을 통해 독재체제를 구축한 독일 히틀러의 최종적 목표는 '라벤스라움', 즉 아리아 민족만의 삶의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었다. 물론 공산주의 종주국인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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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8-0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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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7∼1918년까지 덴마크의 식민지였던 아이슬란드는 자국의 문화재인 레기우스 필사본(게르만족 전설에 관한 서사시)을 덴마크에게 빼앗겼다. 그러나 수십 년의 노력 끝에 아이슬란드는 1971년, 이를 돌려받는 데 성공했다. 수십 년이 지나도록 자국의 소중한 권리와 문화를 되찾기 위해 온 국민이 함께 노력한 작은 거인 아이슬란드. 현재 경제협력개발계획(OECD)의 창설국가 중 하나이자 진취적인 기상으로 세계 경제의 일익을 담당하는 아이슬란드는 선진국 대열에서 빠지지 않는 알짜배기 국가이다.
아이슬란드는 노르웨이와 그린란드 사이 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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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8-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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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에 반하는 민족주의가 대두하면서 타인종 혐오에 따른 폭력 등 차별행위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인종적 자만심과 우월감이라는 정신적 질병을 치료하지 않는 한, 인종차별의 종식은 아직 요원하다.
1789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코이산’(또는 ‘코이코이’)족에 한 아이가 태어났다. 사르티에 바트만이라는 이름의 소녀는 여느 원주민 아이들처럼 초원을 뛰놀며 자랐다. 누구도 그녀의 인생이 스무 살을 넘기자마자 갈기갈기 찢길 줄은 전혀 알지 못했다.
1810년 바트만은 “돈을 벌게 해 주겠다”며 유혹한 영국인에 이끌려 런던으로 갔다. …
작성자princeton
작성일 10-08-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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