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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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478회 작성일 10-08-1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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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이라크에 전쟁이 확실히 일어난다는 소식이 퍼지자 바그다드의 애완동물 가게에서는 카나리아가 날개 돋친 듯 팔리기 시작했다. 고가의 새임에도 불구하고 평소보다 15배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이유는 단 한 가지, 카나리아가 공기오염의 지표가 되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산소의 양이 줄거나 일산화탄소가 누출되면 카나리아의 몸에서는 즉각적인 반응이 일어난다. 이러한 카나리아의 특징을 이용하면 화생방 무기의 사용 여부를 즉시 알 수 있다. 소량의 생화학가스가 새더라도 카나리아는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만다. 카나리아가 죽으면 사람들은 즉시 화생방전에 대비하기 시작한다. 결국 카나리아는 자신의 죽음으로 사람들에게 살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카나리아가 민간인들이 사용하는 새라면 비둘기는 군인들의 시간을 벌어주는 중요한 새이다. 비둘기 역시 면역력이 약해서 화학무기 사용에 대해 적은 양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죽는다. 비둘기의 반응으로 군인들은 방독면을 쓰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출 수 있다.
비둘기는 미군과 함께 이라크 전쟁에도 참전했다. .
이라크 전장에서 비둘기 한 마리가 총을 겨누는 병사 옆에 사뿐히 앉아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어떤 이들은 평화의 새가 등장했다고 말했지만 사실 비둘기는 군인들의 생명을 책임져줄 신호등과 같은 존재였다.
카나리아가 민간인들이 사용하는 새라면 비둘기는 군인들의 시간을 벌어주는 중요한 새이다. 비둘기 역시 면역력이 약해서 화학무기 사용에 대해 적은 양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죽는다. 비둘기의 반응으로 군인들은 방독면을 쓰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출 수 있다.
비둘기는 미군과 함께 이라크 전쟁에도 참전했다. .
이라크 전장에서 비둘기 한 마리가 총을 겨누는 병사 옆에 사뿐히 앉아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어떤 이들은 평화의 새가 등장했다고 말했지만 사실 비둘기는 군인들의 생명을 책임져줄 신호등과 같은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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