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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젊은층 ‘한국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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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345회 작성일 10-08-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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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휩쓸고 있는 ‘한류’덕분에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한국이 패션에 민감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가진 국가로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베이징 발로 보도했다.
베이징 시안 쇼핑 센터의 한국상품 전문관인 ‘한국성’에 들러 가면 한국 스타일의 옷, 화장품, 음반, DVD 등 없는 것이 없다. 그러나 이곳에서 팔리고 있는 물품들 중 대부분은 중국 공장에서 만들어진 것이며, 한국과는 아무 상관없는 것들도 많다. 하지만 이곳을 찾는 중국 젊은이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28세 회사원인 한 남자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한국은 유행과 스타일을 대표하기 때문에 한국 스타일을 모방한 물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말한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5년 동안 ‘대장금’ 등 한국 드라마와 비 등 가수들이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중국, 일본, 미국문화를 받아들였던 한 국이 이제는 문화 수출국으로서 새 역할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헤어스타일부터 의상, 음악,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서 한국 대중문화가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한국의 ‘소프트 파워’는 삼성전자 휴대전화, TV 등 한국산 제 품의 인기로 이어졌으며, 심지어 한국 선교사들이 중국에서 기독교를 전파하는 등 정신적인 측면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 신문은 한국 대중문화가 아시아에서 급성장하게 된 원인을 민주화 정착, 88올림픽과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 그리고 세계 최 강의 온라인 보급 등을 통해 이룩한 자신감의 결과로 꼽았다. 또 중국 젊은이들이 한국문화에 큰 호감을 갖게 된 것은 현대적이 면서도 유교에 뿌리를 둔 가치관 등으로 미국, 일본 문화에 비해거부감이 적기 때문으로 지적했다. 그러나 한 지역 TV 프로덕션 사업자는 지난해 성인들을 위한 한 국어강좌 프로그램을 제작하려던 계획이 정부 당국의 거부로 10 차례나 좌절된 적이 있었다면서, “한류의 인기에 대해 정부가 상당한 우려를 갖고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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