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끈 긴 여자가 술 더 마신다” > 인생수첩 엿보기

대학을 나온 여성이 고졸 등 상대적으로 저학력인 여성보다 술을 많이 마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는  “학사 학위를 가진 여성들이 학력이 낮은 여성들에 비해 매일 두 배 가량 술을 더 마시고 음주로 인한 문제도 더 많다”고 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대학을 나온 여성이 고졸 등 상대적으로 저학력인 여성보다 술을 많이 마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는 남성의 경우도 교육 수준과 알코올 소비 사이에 여성과 비슷한 관련성이 있었지만 상관관계가 여성의 경우처럼 높지 않았다고 밝혔다.

런던정경대학(LSE, London School of Economics) 연구팀은 1970년 어느 1주일에 출생한 39세 남녀 수천 명의 라이프 스타일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교육수준이 높은 여성들은 낮은 여성들보다 음주량이 71%나 많았고 대학 졸업 학력을 가진 여성들은 86%나 술을 더 마셨다.
연구는 또 5살 때의 성적에 의해서도 미래의 음주량 예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5살 때 중상위권이었던 여성들이 성적이 낮았던 여성들에 비해 어른이 됐을 때 날마다 2.1배나 더 마셨다는 것이다.
연구의 응답자는 시기별로 9665명에서 1만7287명 사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