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돈 잘버는 직업은? > 한국사는 사람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한국사는 사람


 

미국에서 돈 잘버는 직업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520회 작성일 10-06-06 16:01

본문

0504_bestpayingjobs_01.jpg직업의 귀천은 없어도 연봉의 차이는 있다.
포브스는 미국에서 가장 연봉이 높은 직업 ‘탑 25’와 가장 연봉이 적은 직업 ‘탑 25’를 발표했다. 지난해 직종별 연봉 통계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바에 의하면, 미국에서 가장 연봉이 높은 직업은 외과 의사로 20만달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고 평균 연봉 ‘탑 25’ 가운데 의사 및 의료 관련 직종이 대세를 이뤘고, 1위에서 9위까지가 모두 의사 직업이었다.
외과의를 비롯, 마취과 의사, 치열교정 의사, 산부인과 의사, 구강악 교정의사, 내과의사, 보철 전문의, 개업의, 가정의사 등의 순위로 9위까지 차지했고, 10위는 최고경영자 직종이 차지했다. 대체적으로 연봉 ‘탑 25’에는 의료 관련 업종 및 변호사, 과학자 등의 전문직종이 차지했고 또한 재정 상담가나 마케팅 매니저를 비롯 컴퓨터 시스템 매니저 등의 특수 전문 분야의 직업이 포진돼 있다. 반면 최하의 연봉 직업군에는 주로 음식 관련 업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리사, 바텐더, 웨이트리스, 간이음식점 점원 등이 해당됐다.
  
 
g.jpg
포브스 발표에 의하면 결국 식당에서 일하는 것보다는 의사가 되는 게 낫다는 걸 말해준다. 음식 제공이나 음식 장만 및 음식 서빙 관련업들이 미국내 가장 낮은 봉급을 받은 직종이라는 게 다시 한번 확인됐기 때문.
반면 의료 관련 분야는 1위에서 9위까지를 비롯 대부분 탑 순위에 기록될 정도로 봉급 부문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과의는 평균 연봉 20만달러를 넘어서 최고를 기록했고, 위스콘신 주에서 가장 봉급이 센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마취과 의사 역시 연봉 20만달러에 육박해 의과의를 바짝 뒤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기할 사항은 치열 교정 의사가 보철 전문의보다 약간 더 연봉이 높다는 것이다. 이를 제외하곤 올해 발표된 최고 연봉 10위까지의 직업은 지난해 발표된 것과 똑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변화라면 실험 및 연구실을 운영하는 과학자들의 연봉이 1만달러 정도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최고 연봉 ‘탑 25’나 최하 연봉 ‘탑 25’ 직종들에 대해서는 지난해나 올해 그다지 달라진 게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약간의 순위 변화는 있지만 25개 직업이 모두 그대로 포함되고 있다는 것.
최하 연봉 ‘탑 25’에서는 지난해에 포함됐다가 이번에 제외된 직종이 하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아리 감별사가 올해 26위에 기록돼 최악의 연봉 직업 ‘탑 25’에서 벗어나는 영광을 누렸다고 한다. 이 자리를 대신해 최악 연봉 ‘탑 25’에 들어온 직종이 카퓨치노나 샌드위치를 잘 만들어 제공하는 음식 준비 전문가 직종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미국내 모든 직업의 평균 연봉은 전년대비 3.9% 증가해, 43,270달러로 나타났다. 이 증가율은 지난해에 전년대비 3.8% 증가한 것과 유사한 수치다.
미국 내 평균 연봉 증가는 최고 연봉 상위권을 이루는 사람들은 지속해서 해당 직업을 유지하는 반면 최악의 연봉 직업에서는 일자리를 잃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가령 어메리칸 뱅크의 최고경영자는 계속 자신의 자리를 유지하지만, 어메리칸 뱅크 자체는 향후 3년내 35,000여명을 해고 정리하게 된다고 발표한 것만 봐도 그렇다.
가장 연봉을 높게 받을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인디애나의 Gary에서 외과 의사를 하는 일이다. 이곳에서는 외과 의사가 미국 평균보다 15,000달러나 높은 연봉(약 22만달러)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저의 연봉을 받으려면 어디서 무엇을 하면 될까. 푸에르토리코의 Yauco에서 웨이터나 웨이트리스를 하면 된다. 연봉이 고작 13,160달러다. 미국내 50개 주에서 볼 때는 켄터키 Owenboro에서 카페 점원을 하면 연봉이 13,810달러로 최저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50개 주와 콜럼비아 특별구 가운데 최고 평균 연봉을 기록한 곳은 워싱턴 D,C.로 67,810달러였다. 메사추세츠, 뉴욕, 코네티컷은 평균 연봉이 5만달러였고, 반면에 푸에르토리코는 최저인 24,650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푸에르토리코의 물가는 콜럼비아 특별구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50개 주 가운데서는 사우스다코타와 미시시피가 대략 33,000달러로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우체국 직원의 연봉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는 것도 발표됐다. 지난해보다 23.2%나 증가한 연봉을 받고 있어서, 평균 54,55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모델 직업도 연봉이 많이 올라 20.4% 증가한 30,160달러로 나타났다.
철도산업 종사자들이 연봉 삭감을 많이 겪었다. 철도 엔지니어나 기관사등은 전년대비 14.0% 감소해 40,510달러에서 34,840달러로 떨어졌다.  <이준열 기자> 
dg.jpg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