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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프 사건으로 또 무너진 `월가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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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2,175회 작성일 10-06-0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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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500억弗 피해..규모 더 늘 수도, SEC 감독 기능 회의론도 제기돼

금융위기로 인해 무너졌던 월가의 신뢰는 버나드 매도프의 다단계 폰지 사기(Ponzi Scheme) 사건으로 인해 또 한 번 큰 타격을 입게 됐다. 특히 매도프 사기 사건과 관련한 피해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번 사태가 월가에 미치는 파장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번 사기 사건은 전세계 금융 중심지라는 월가에 다시 한 번 치명적인 오점을 남기게 될 전망이다. 더욱이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이 '나스닥의 아버지'로 불리는 버나드 매도프라는 점에서 그 충격과 신뢰 상실은 오래도록 회자될 것으로 보인다.

◇ 또 다시 무너진 신뢰

매도프가 운용한 헤지펀드는 지난 156개월 동안 단 5개월의 손실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쌓았다. 지난 1960년 이후 연평균 수익률은 8~10%. 특히 그는 나스닥 증권거래소 위원장을 역임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그를 믿었다.

그러나 이 같은 믿음은 결과적으로 매도프의 사기를 용이하게 해줬을 뿐이다.

PS08121600047.JPG▲ 버나드 매도프

매도프 관련 피해 규모 500억달러보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이로 인해 월가의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지게 됐다는 점이다. 이는 가뜩이나 악재로 가득한 시장의 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

찰스 그래던트 헤네시그룹 공동설립자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주가 하락으로 인해 신뢰가 이미 떨어진 상태에서 매도프 사태는 신뢰의 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그 카스 시브리즈파트너스 헤지펀드 매니저는 "금융 시스템과 투자 매니저에 대한 신뢰가 회복 불능 상태로 타격을 입게 됐다"며 "앞으로 수 개월간 투자 철회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캇 로스보트 레이크뷰자산운용 대표는 주식정보사이트 시킹알파에 기고한 칼럼에서 "매도프 사기 사건으로 인해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는 더 사라지게 됐다"며 "불행하게도 정직하게 일하는 투자자문사들만 고통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폰지 사기는 혼자서는 계획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그가 운용한 매도프투자증권 직원들 또는 다른 금융회사나 헤지펀드가 연루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따라서 매도프 사기 사건으로 인한 신뢰 문제는 일파만파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사기 피해자 어디까지

폰지 사기란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후 나중에 투자하는 사람의 원금으로 앞 사람의 수익을 지급하는, 쉽게 말해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식의 다단계 사기수법이다. 매도프의 폰지 사기에는 대형 금융회사와 유명인사들도 꼼짝없이 당하고 말았다.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 규모는 총 500억달러로 알려졌다. 미국은 물론 영국, 프랑스, 일본 금융회사들도 당했다. 한국 금융회사들도 피해를 봤다.

유럽 최대 은행인 HSBC는 매도프 관련 펀드에 10억달러를 투자했고, 프랑스 BNP파리바는 3억5000만유로가 손실 위험에 노출됐다. 일본 최대 증권사 노무라홀딩스의 익스포저는 275억엔에 달한다.

이 밖에 스페인 방코 빌바오비즈카야와 방코 산탄데르가 각각 3억유로, 23억3000만유로를 간접 투자했다가 손실 위험에 처했다. 스위스 UBS, 영국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 프랑스 내틱시스, 영국 맨그룹 등도 매도프 펀드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생명 등 한국 금융회사들의 투자금액은 총 951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기를 당한 사람들 중에는 유명인사들도 대거 포함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매도프 사건으로 부동산 재벌 모티머 주커맨, 노벨문학상 수상자 엘리 비젤, 프랭크 로텐버그 상원의원, 영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등이 설립한 자선단체가 모두 피해를 보게 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글로벌 금융회사들의 손실 규모는 1조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매도프 사기 사건으로 인해 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SEC 감독능력 도마 위에

월가를 발칵 뒤집어 놓은 매도프 사기 사건으로 인해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시장 감독 능력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SEC가 매도프의 비리를 더 일찍 적발해 냈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일부에서는 매도프의 꾸준한 수익률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왔다. 이에 따라 SEC는 최소 두 차례 매도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비리는 발견하지 못했다.

바바라 로퍼 전미소비자연합(CFA) 이사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SEC가 매도프 사기와 같은 비리에 대해 조사할만한 능력과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존 커피 컬럼비아 법대 교수는 "매도프투자증권 정도의 펀드라면 마땅히 국제적으로 이름 있는 곳으로부터 외부 감사를 받아야 하는데도 매도프는 소형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를 받아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점을 SEC는 보다 면밀히 조사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SEC가 실제로 감독하는 헤지펀드는 전체의 1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헤지펀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폰지 사기는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미 다단계 사기사건…국내 7개사 1307억 투자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발생한 `다단계형 폰지사기(Ponzi Scheme)` 사건에 국내 금융회사들이 총 9510만달러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5일 미국에서 발생한 다단계 금융사기사건과 관련해 국내 금융회사들의 투자금액이 총 9510달러(12일 원·달러환율 1375원 기준 1307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직접투자금액은 대한생명이 투자한 5000만달러로 2000만달러는 지난 11월30일자로 환매신청했으나 현재까지 미상환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연기금 2사 및 보험 등 금융회사 4곳이 자산운용사의 펀드를 통해 간접투자한 금액이 4510만달러에 이른다.

해당 자산운용사는 6곳으로 펀드 투자규모는 한국투신 2190만달러, 삼성투신 630만달러, 한화투신 600만달러, 하나UBS 680만달러, 산은 200만달러, 알리안츠 210만달러 등이다.

반면 국내은행과 증권사들 중에서 이번 금융사기 사건에 연루된 곳은 없고, 개인들의 투자자금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연방수사국(FBI)은 지난 11일(현지 시간) 버나드 매도프(70) 전 나스닥증권거래소 위원장을 `폰지 사기` 혐의로 체포했다.

폰지 사기는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유인한 뒤 나중에 투자하는 사람의 원금으로 앞사람의 수익을 지급하는 다단계 사기 수법을 말한다.

매도프는 자신이 설립한 증권사 `버나드 매도프 LLC`를 운영하면서 별도의 헤지펀드를 조성, 자산가와 기관투자가 등 투자자들을 모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규모는 최소 500억 달러(약 68조 원)로 추정되고 있다.

월가 최악 금융사기 피해 일파만파..거물들도 물려

미국 월스트리트 최악의 금융 사기사건의 피해가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다.

다단계 금융사기 혐의로 지난 11일 미 연방수사국(FBI)에 의해 체포된 버나드 매도프(70) 전 나스닥증권거래소 위원장이 벌인 폰지사기(Ponzi Scheme,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뒤 나중에 투자하는 사람의 원금으로 앞사람의 수익을 지급하는 다단계 사기수법)에 미국의 유명인사들과 금융기관, 각종 재단 등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매도프가 자신이 설립한 증권사인 ’버나드 매도프 LLC’를 운영하면서 별도의 헤지펀드를 조성해 투자자들을 모집해 벌인 이번 사기사건의 피해 규모는 최소 500억달러로 추정되고 있고 한국의 금융기관들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13일 역대 최악의 폰지사기인 매도프의 사기사건에 미국의 유명인사를 포함한 부유층과 국제은행, 헤지펀드 등이 수백억달러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에는 미 프로야구 뉴욕메츠의 소유주인 프레드 윌폰, 미프로풋볼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소유주인 노먼 브라먼, 제너럴모터스(GM)의 금융회사인 GMAC 회장인 에즈라 머킨 등 유명인들도 매도프에게 돈을 맡겼다가 피해를 봤다. 윌폰의 경우 자신의 개인재산과 구단 자산 등 수천만달러를 매도프에게 투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BNP파리바스, 일본 노무라 홀딩스 등의 금융기관들도 피해에 노출돼있다고 소식통들은 말하고 있고,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페어필드그리니치, 트레몬트캐피털매니지먼트, 맥스암캐피털매니지먼트 등 적어도 3개의 펀드도 큰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맥스암의 경우 매도프에게 투자를 했다가 2억8천만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

맥스암의 설립자인 샌드라 맨즈크는 “망했다”면서 손실 때문에 관련 펀드를 폐쇄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법당국과 금융감독당국은 매도프의 사기사건 피해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를 아직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NYT는 피해자가 수천에서 수만명에 달할 수 있다면서 매사추세츠의 한 자선단체가 모든 기금을 잃었다고 밝히는 등 피해자들이 학교나 골프클럽, 재단 등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자신들의 피해 규모 파악과 대책 논의에 나섰다고 전했다.

피해자들은 매도프가 어떤 상황에서도 일정한 수익을 되돌려줬던 것을 믿고 그에게 돈을 맡겨왔다. 한 투자자는 매도프는 무슨 일이 있건 간에 매년 8~12%의 수익률을 거두게 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나 매도프의 이런 수익률은 다른 사람이 투자한 원금을 수익으로 지급하는 사기에 따른 것이었고 이제 투자자들은 엄청난 손실이라는 두려움에 직면하게 됐다.

매도프의 사기사건 피해가 확대되면서 이번 사건에 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

NYT는 역대 최대의 폰지사기가 확인되면서 매도프가 과연 혼자 이런 사기를 저지른 것인지, 좀더 빨리 이런 사기 행각이 발각되지 않았는지에 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일부 투자가들은 매도프가 비정상적으로 항상 꾸준한 수익을 올린 점과 불투명한 투자 전략과 회계 등에 의문을 제기해 왔었다면서 이런 경고에도 불구하고 헤지펀드와 일부 금융기관들은 매도프의 펀드를 다른 펀드와 개인들에게 계속 권유해왔다고 전했다.

월가(街) 다단계 사기 500억불(弗) '통 크네'

서브프라임 폭풍을 맞아 초토화된 미국 월가에 최대 규모의 금융사기 사건이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버나드 매도프 전 나스닥증권거래소 이사장이 벌인 폰지(Ponzi) 사기 사건은 피해 규모가 500억달러에 이르고, 상류층 인사, 헤지펀드, 전문 투자가와 은퇴자를 포함해 수만 명의 피해자를 낳고 있다. 뉴욕, 미네소타, 플로리다 등 미국 전역과 런던·스위스 등 유럽의 헤지펀드, 일본의 증권사, 한국의 자산운용사 등 지구촌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배타적인 골프클럽과 칵테일 파티 미끼=매도프 금융사기 사건의 피해 규모가 컸던 것은 기본적으로 고객이 '큰 손'이기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진단했다. 매도프는 돈을 만지는 전문 투자가와 자선기금 등을 운용하는 상류층 인사를 타깃으로 삼았다. 고급 골프장과 칵테일 파티에서 대리인을 고용해 "매도프는 전설적인 머니 매니저"라고 입소문을 퍼뜨린 뒤, 초대받은 사람만 받아들이는 배타적인 2% 마케팅을 구사했다.
프로야구 뉴욕메츠의 소유주인 프레드 윌폰(Wilpon), 프로풋볼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소유주인 노먼 브라먼(Braman), 제너럴모터스(GM)의 금융자회사인 GMAC 회장인 에즈라 머킨(Merkin) 등이 낚시에 걸렸다.

조직적으로 돈을 굴리는 세계의 금융회사들도 피해자 명단에 올라있다.

프랑스의 BNP파리바, 일본의 노무라홀딩스, 영국의 브램딘 얼터너티브, 스위스의 노이에 프리밧뱅크 등 유럽과 아시아의 유수 금융회사들도 매도프의 사기에 걸려들었다. 특히 일본의 노무라와 스위스의 프리밧뱅크는 투자금의 최대 3배까지 차입을 일으켜 피해가 증폭됐다.

폰지 치곤 낮은 수익률 제시=매도프는 폰지 치고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제시해 자금 고갈을 늦추고 투자자의 의심을 피해, 사기 행각을 장기화할 수 있었다고 뉴욕타임스는 진단했다. 매도프는 투자 수익률 8~12%를 제시하는 대신, 어떤 경우에도 이를 지켰다. 이 정도 수익률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내는 것 자체가 경이적인 일이지만 사기 사실을 쉽게 발견하기 어려웠다. 기관 투자자들에겐 빽빽한 주식 거래 내역을 제공하고, 소규모 환매요청은 곧바로 받아들여 의심의 눈길도 피해갔다.

그러나 매도프의 사기행각은 금융위기로 결국 막을 내렸다. WSJ는 금융위기로 한꺼번에 70억달러 가량의 환매요청이 몰리면서 폰지 사기는 바닥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폰지사기(Ponzi scheme)=고수익을 내세워 투자자들을 끌어 모은 뒤, 나중에 투자하는 사람의 원금으로 앞사람의 수익금을 지급하는 사기 기법. 실제 비즈니스를 통해 수익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자금이 고갈되고 만다. 1920년대 미국의 찰스 폰지가 비슷한 수법을 사용한 데서 유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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