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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사용자 5억 돌파 “세상은 더 열리고 연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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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764회 작성일 10-07-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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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내년엔 10억명 돌파 예상
ㆍ새로운 문화로 정착 불구 사생활 노출 등 논란 여전

미국 켄터키주에 사는 벤 세일러는 17세 고등학생이다. 세일러는 두 달 전 켄터키에서 가장 오래된 야외극장인 ‘파이오니어 플레이하우스’가 호우에 무너지자 웹사이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에 극장을 되살리기 위한 주민모임을 만들었다.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은 덴마크 총리 재직 시절 페이스북 ‘친구’ 100명과 만나 조깅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의 사용자가 전 세계에서 5억명을 돌파했다. 설립자인 마크 저커버그 현 최고경영자(26·그래픽 속 사진)는 페이스북 블로그를 통해 “21일 오전(미국시간) 사용자(active user) 수가 5억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그는 세일러와 라스무센 전 총리 등의 이야기를 들며 “이제 더 많은 이들이 서로 연결될 기회를 더 많이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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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하버드대에 다니던 저커버그는 학생들 간에 안면을 터주고 싶다며 취미삼아 페이스북 사이트를 만들었다. 이 사이트는 입소문을 타고 주변 대학들로 퍼져나갔고, 2006년에는 모든 이들에게 개방됐다. 저커버그는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래리 페이지세르게이 브린(구글 창업자들)의 뒤를 잇는 벤처업계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페이스북은 블로그에서 카페와 게시판 기능까지 모두 갖추고 있지만, 핵심은 놀라운 ‘친구 추천’ 능력이다. 사용자가 출신 학교와 직장, 고향 등을 입력하면 경력이 겹치는 사람들을 자동으로 찾아준다.

취미, 좋아하는 영화, 주거지역, 동호회, e메일 주소록 등 개인이 가진 모든 요소들이 네트워크의 고리가 된다. 새너제이 머큐리뉴스는 21일 “페이스북은 사람들이 관계를 맺고 뉴스를 얻는 방식, 지역사회와 정치조직에 연결되는 방식을 바꾸었다”고 평했다.

페이스북 측은 현재 70개어 버전을 갖고 있고, 페이스북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모은 ‘페이스북 스토리즈’를 새로 준비하고 있다. 사용자 1억명을 돌파하기까지 5년이 걸렸지만 그 두 배로 늘어나는 데에는 1년이 안 걸렸다.

AP통신은 “내년쯤이면 사용자가 10억명에 육박할 것”이라 보도했다. 이제 초기단계인 인도, 브라질, 러시아 시장이 커지고 중국, 베트남, 파키스탄이 접속금지령을 풀어주면 사용자가 수십억명에 이를 수 있다.

페이스북은 무료사이트이지만 지난해부터 광고수익을 내기 시작했다. 포드 자동차는 오토쇼 대신에 새 유틸리티차량 광고를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실었다.

SNS에 맞는 마케팅 방법을 찾아주는 ‘소셜미디어 컨설턴트’라는 직업이 뜨고 있다. <페이스북 효과(The Facebook Effect)>라는 책을 쓴 데이비드 커크패트릭은 “이 사이트를 새로운 문화현상으로 만든 동력은 투명성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한다는 사실 자체에 있다”고 주장했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의 사명은 이 세상이 더 열리고, 더 연결되게 돕는 것”이라 말한다.

하지만 바로 거기서 문제가 생겨나기도 한다. 페이스북은 늘 사생활 노출 논란에 시달려왔다. abc뉴스는 21일 “사용자가 가장 많은 동시에, 사용자들의 만족도도 가장 떨어지는 웹사이트로 페이스북이 뽑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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