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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스톡옵션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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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inceton 댓글 0건 조회 1,406회 작성일 10-08-0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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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실리콘 밸리의 상당수 기업들이 스톡옵션을 크게 줄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보도했다. 스톡옵션(stock option)은 회사가 임직원들에게 나눠주는 ‘주식매수선택권(주식을 사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으로 90년대 실리콘 밸리 상징의 하나였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스톡옵션을 줄이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기업은 소프트웨어회사인 노벨(Novell)과 머큐리(Mercury). 지난 2000년과 2001년 매년 3000만주씩의 스톡옵션을 임직원들에게 나눠줬던 노벨은 올해부터 스톡옵션을 연 300만 주로 제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노벨의 크리스 스톤(Chris Stone) 부회장은 “수위나 빌딩관리인 등 모든 직원들이 스톡옵션을 받던 시대는 지났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야후(Yahoo)가 자발적으로 스톡옵션을 줄이기로 하는 등 상당수 기업들이 예년에 비해 스톡옵션을 크게 줄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야후의 경우 2000년에는 6000만주의 스톡옵션을 나눠줬으나 앞으로는 연간 1200만주(총 상장주식수의 2%)로 제한키로 했다. 첨단기술기업 중 가장 많은 스톡옵션 백만장자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01년 2억2400만주의 스톡옵션을 나눠줬으나 작년에는 4100만주에 그쳤다.
이처럼 스톡옵션을 줄이고 있는 이유는 뉴욕 월가(街)의 증권전문가들이 첨단기술기업들이 유능한 직원들을 불러모으기 위해 스톡옵션을 너무 남발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여기다 주식시장의 장기침체도 스톡옵션이 줄어드는 현상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파이낸셜타임스는 분석했다.
하지만 파이낸셜타임스는 이 같은 스톡옵션의 감소로 인해 첨단기술기업들이 유능한 인재 유치에 실패할 경우 미국이 정보통신산업에서 세계 최고를 유지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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