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킹 박사 "과학이 신을 불필요하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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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엘렌공주 댓글 0건 조회 1,368회 작성일 10-09-0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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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킹 박사 "과학이 신을 불필요하게 만들 것"
'우주는 신이 창조한 게 아니다'라는 주장으로 최근 종교계와 한바탕 논쟁에 휩싸인 영국 이론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과학이 신을 불필요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해 또 다른 논란에 불을 댕겼다.
호킹 박사는 미국 ABC 뉴스에 출연해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간이 입증할 순 없다"며 "하지만 과학은 신을 불필요한 것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창조주를 찾을 필요없이 물리학 법칙이 우주를 설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호킹 박사는 미국의 물리학자 겸 베스트셀러 작가인 리어나드 믈로디노프와의 공저로 이번 주 출간될 '위대한 설계'(Grand Design)를 통해 우주가 창조주의 뜻이 아니라 무(無)의 상태에서 탄생했다고 밝혀 격렬한 논쟁을 촉발했다.
호킹 박사는 왜 많은 사람이 신을 필요로 하느냐는 질문에 "사람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어떤 것이 있으며 고립되지 않고 더욱 큰 전체의 일부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어떤 것을 생각하려 한다"며 "열망하지만 결국은 성취 불가능한 윤리적 질서나 생활방식의 근거로 신을 찾는다"고 답했다.
호킹 박사가 신과 관련해 항상 이런 입장을 견지한 것은 아니다. 그는 1988년 발행된 베스트셀러 '시간의 역사'에서는 "우리가 하나의 완전한 이론을 발견한다면 그것은 인간 이성의 궁극적 승리가 될 것이다. 그때를 위해서 우리는 신의 정신을 알아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그가 '완전한 이론'을 발견했다고 주장하지는 않았지만 1992년 우리 태양계와는 다른 한 행성을 선회하는 별의 발견 등 그 후의 연구와 관찰을 통해 우주의 창조에 신은 필요하지 않다는 믿음으로 옮겨간 셈이다.
호킹 박사는 자신을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정신'으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누가 위대한 인물인지는 시간이 흐른 뒤에나 알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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