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도 “더 공정한 분배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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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엘렌공주 댓글 0건 조회 1,660회 작성일 10-10-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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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들 대다수가 스웨덴처럼 빈부격차가 적은 사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와 듀크대 연구진이 5522명의 미국인을 상대로 실시해 7일 발표한 조사에서 미국인들은 "부의 분배가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태도를 보였다. 특히 응답자의 92%가 부의 분배와 관련해 현재의 미국보다는 스웨덴 모델을 더 선호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민주당 지지자(93.5%)와 공화당 지지자(92.0%)의 의견이 거의 똑같았다.
미국민들은 또 미국 사회를 실제보다 더 균등하게 배분된 사회로 보고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조사에서 미국민의 재산 보유 상위 20% 계층은 실제로는 전체 부의 84%를 차지하고 있지만 응답자들은 59%를 차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미국은 현재 상위 1% 부자가 국부의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1930년대 대공황 이전 수준을 웃도는 것이다.
조사를 벌인 마이클 노턴 교수와 댄 아리엘리 교수는 조사 결과에 대해 "공화당 지지자, 부자 등 '부의 재분배'에 동의하기 힘든 이들을 포함한 거의 모든 미국민들이 현상태보다는 좀 더 동등한 수준의 분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노턴 교수와 아리엘리 교수는 그러나 미국민들이 '아메리칸 드림'으로 현실적인 부의 격차를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미국민들이 원하는 것과 지지하려 하는 정책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는 미국민들이 부의 공정한 분배와 스웨덴과 같은 사회를 원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정반대 정책인 감세를 지지하고 있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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