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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항공기 여행, 난처한 사항 대처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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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rvard 댓글 0건 조회 2,027회 작성일 11-04-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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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장시간 비행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으로 고통을 겪기도 한다. 그리고 비행기가 뜨고 내릴 때마다 생기는 귀의 통증과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에 시달리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항공기 여행은 육로 여행과는 달리 제한적 요소들이 많다. 일반석(이코노미클래스)의 경우 좁은 공간 탓에 여러 가지 불편을 감수해야만 한다.

(사진참조 : 월스트릿저널)

  스트레스와 피로함, 나쁜 실내 공기 그리고 몸을 뻗고 싶은 욕구는 승객들로 하여금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게끔 만든다. 승객들은 집이나 회사에서 절대로 하지 않는 행동들을 한다. 서로 일면식도 없는 승객들 사이에 팔걸이를 차지하기 위해 신경전을 펼치거나 가능한 많은 공간을 차지하기 위해서 다리를 넓게 벌리(일명 쫙벌남)는 등의 수단을 동원하기도 한다.
 
  기내에서 발생하는 불편한 상황을 참아내는 방법은 각자 다르다. 오랫동안 여행을 즐겨온 일부 여행객들은 만약 누군가가 자신의 공간으로 다리를 뻗어 온다면 과감하게 차버리는 방법을 택한다. 또 다른 일부 사람들은 승객들이 좁은 기내 좌석간 거리에 어울리지 않게 긴 다리를 가진 사람이나 17.2인치 폭의 좌석에 뚱뚱한 배를 끼어넣을 수 조차 없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인내심을 보여야 한다고 말한다.

  오늘은 우리가 항공여행시 가장 많이 경험하게 되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아!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주제로 문제의 해결책을 알아보도록 하자. 아래 내용은 '월스트릿저널(WSJ)' 의 내용을 중심으로 필자가 각색한 것이다.

  1. 당신은 양 옆의 낯선 승객 사이 중간 좌석에 앉게 되었다. 양 옆의 팔걸이는 누가 사용해야 할까?

베테랑 승무원
통로쪽에 앉은 승객은 통로쪽으로 몸을 기댈 수 있으며 창가쪽에 앉은 승객은 창문쪽으로 몸을 기댈 수 있다. 중간 좌석에 앉은 불쌍한 사람이 가장 불편하므로 양쪽 팔걸이를 모두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전 콘티넨탈 에어라인사 최고 경영자
통로와 창가쪽에 앉은 승객이 사용해야 한다.

승객 A
중간좌석에 앉은 승객이 양쪽 팔걸이를 전부 사용해야한다.

승객 B
나누어 사용할 수 있다. 덩치가 큰 사람이 팔걸이의 앞쪽을 사용하면 된다.

에티켓 전문가

팔걸이를 누가 차지할지를 두고 벌이는 신경전에서 타고난 승자는 없다. 만약 내가 중간 좌석에 앉게 된다면 나는 최소한 한쪽 팔걸이는 사용하려고 할 것이다. 비행 내내 양쪽 팔걸이가 모두 당신의 것일 순 없다.

윤리학 교수

공평하려면 모든 승객들에게 최소한 한개의 팔걸이가 돌아가야 한다. 그러므로 양 옆에 앉은 승객들이 중간좌석과 맞물리지 않는 '바깥쪽' 팔걸이를 차지하고 중간 좌석 승객은 양쪽 방향으로 노출된 불편한 좌석이란 점을 감안해 안쪽의 팔걸이 두개를 모두 차지하면 된다.


  2. 키가 큰 남성이 옆에 앉았는데, 그의 무릎이 넓게 벌어져 당신의 공간을 침범하고 있다.

베테랑 승무원이자 노동조합장
당신은 요금을 지불한 양쪽 팔걸이 사이에 있는 공간을 이용할 자격이 있다. 그러므로 만약 누군가 당신의 공간을 침범했다면 비켜달라고 양해를 구해야만 한다.

전 미국연방항공청 위원장
어찌할 방도가 없다. 그도 어쩔 수가 없기 때문이다. 비행기 문이 닫히면 재빨리 다른 좌석을 물색하라.

전 콘티넨탈 에어라인사 최고 경영자
조심스럽게 되밀어라.

승객 A
바닥에 물건을 떨어뜨려라. 그가 떨어진 물건을 주어주려 할 때, 공간을 다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에티켓 전문가
이 경우 바디 랭귀지로 많은 것을 전달할 수 있다. 그가 나와 부딪힌다면 나는 단순히 쳐다보지 않고 노려볼 것이다. 내가 지금 당신 때문에 자세를 바로 잡고 있다는 것을 그가 알아 챌 수 있게 하라. 언제나 무슨 말이든 당신은 할 수 있지만 말하는 톤에 따라 분위기가 결정되므로 비난하는 투는 적절하지 않다.

윤리학 교수
키가 큰 것은 그 사람의 잘못이 아니다. 자리에 앉아있는 동안 솔직하게 불편함을 이야기 하는 것이 불편한 상황을 서로 조율하는데 도움이 된다.


  3. 당신이 창가 자리에 앉아있고, 중간자리와 통로석에 앉은 승객들은 잠에 빠져있다. 그런데 당신은 지금 화장실에 가야만 한다.

베테랑 승무원
이 경우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정중하게 그들을 깨워야만한다. 만약 그들을 타넘어가려고 시도한다면 정말 이상해 보일 뿐만 아니라 만약 그들이 잠에서 깬다면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상황이 나빠질 수도 있다.

전 콘티넨탈 에어라인사 최고 경영자
미안하지만, 그냥 가면 됩니다.

승객 A
그들을 타 넘어가세요.

승객 B
참을 수 있는 만큼 기다리다, 정중하게 어깨를 두드리고 "이제 화장실을 가야겠군요" 라는 식으로 속삭인다. 이렇게 했을 때 문제가 일어난 적도 없었고, 험상궂은 표정을 짓는 사람도 없었다.

에티켓 전문가
어깨를 두드려라. 다리나 손에 비해 어깨가 가장 덜 불쾌한 부분이다. 종종 안전벨트를 푸는 행동이 그들을 깨울 수도 있다. 하지만 20분 간격으로 자꾸 자리에서 일어난다면 그건 용납하기가 좀 힘들다.

윤리학 교수
약 90분 간격으로 화장실을 갈 수 있는 휴식시간을 만드는 것이 통로에 앉아있는 사람의 책임이다. 사람들이 숙면을 취하는 장시간 비행에서는 통로에 앉은 사람은 안쪽 사람에게 자신이 잠들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려야 하며, 자신이 잠들기 전에 혹시 화장실을 다녀오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 확인해야만 한다.


  4. 만석의 비행기로 장시간 비행할 때, 몇몇 아이들이 쉬지 않고 큰 소리로 떠들며 좌석를 발로 차고 있다.

베테랑 승무원
아이의 부모에게 말하고, 그래도 멈추지 않는다면 승무원에게 말해라.

전 미국연방항공청 위원장
나는 한 승무원이 그녀는 "비행기에서 아이를 떨어뜨려야만 하는 상황이 싫다" 고 말하며 능숙하게 상황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 후로 그 누구도 의자를 차지 않았다.

승객 A
해드셋의 볼륨을 높여라.

승객 B
당황스럽다는 표정으로 돌아보며 피곤해하는 아이의 부모에게 "나도 아이를 길러봤고, 이미 잘 알고 있어요." 라는 식으로 말한다.

에티켓 전문가
다른 사람의 아이를 혼내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당신이 원하는 바를 부탁하되 왜 당신이 옳은지를 말하려고 하지는 말아라. 말투는 많은 것을 보여준다. 아이들의 부모와 실랑이를 하고 싶진 않을 것이다.

윤리학 교수
소음에 유난히 예민한 승객은 반드시 이어폰이나 귀마개를 챙겨야 한다. 나의 첫번째 전략은 의자 사이의 틈으로 아이와 아이의 부모 모두와 눈을 마주치는 것이다. 그래도 계속 의자를 찬다면, 나는 자리에서 일어서 의자 위로 아이의 부모를 쳐다보며 정중하게 아이가 차지 않도록 자제시켜 달라고 부탁한다. 마지막 단계는 승무원에게 주의시켜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다.


  5. 당신의 옆자리 승객이 냄새나는 음식을 큰소리로 우적우적 먹기 시작했다.

베테랑 승무원
안소니 부르댕의 '내스티 비츠' 속 에피소드에 나오는 음식처럼 냄새를 풍긴다면, 일부 사람들은 좀 지나치다고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옆자리 승객이 음식을 막 튀기면서 우적우적 먹는다고 해도 이를 제지할 수 있는 방법은 많지 않다.

승객 A
나의 일반적인 해결책은 옆자리 승객이 다 먹을 때까지 MP3 플레이어의 볼륨을 높이고 창문쪽으로 몸을 웅크린 채 내 옷이 더러워지지 않기를 기도하는 것이다.

전 미국연방항공청 위원장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그가 음식을 당신에게 쏟지 않는 한 참아야만 한다.

승객 B
만약 내 옷이 더러워진다면, 나는 옆자리 승객에게 여분의 냅킨이 있는지를 물어볼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은 입으로 숨을 쉬는 것이다.

에티켓 전문가
정말로 역겹지만 이미 나는 피해를 입었다. 당신은 그들에게 먹지말라고 말할 순 없다. 물론 음식을 쏟았다면 말해도 좋다. 당신이 비행기에서 음식을 단속할 순 없다.

윤리학 교수
항공사들이 기내식 제공 서비스를 마련하지 않아 이런 상황을 스스로 자초하기도 한다. 최근에 나는 중간 좌석에 앉은데다가 기내의 뒷 쪽에 위치해 있었다. 내 순서가 오기도 전에 기내에서 판매하는 음식이 전부 동이났다. 결국 나는 냄새나는 치즈를 꺼내 옆자리 승객들 앞에서 치즈를 먹었다.


  6. 좌석의자를 뒤로 기울일 때

베테랑 승무원
많은 사람들이 뒷 사람을 고려해 의자를 뒤로 젖히지 않는다. 만약 앞 사람이 의자를 기울이는 바람에 당신이 업무를 볼 수 없다면 당신은 정중하게 좌석을 조절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상대방이 불쾌한 반응을 보이거나, 혹은 목표를 달성하여 당신이 회심의 미소를 짓던가 둘중에 하나다.

베테랑 승무원이자 노동조합장
당신은 좌석을 젖힐 수 있는 권리가 있다. 하지만 의자를 기울이기 전에 당신의 뒷 사람이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거나, 혹은 테이블 위에 쏟아지는 물건이 놓여 있진 않은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만약 기울이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천천히 절반 정도만 기울이도록 하라.

전 콘티넨탈 에어라인사 최고 경영자
그냥 감수해라. 기울일 수 있는 공간 또한 당신의 것이다.

승객 A
당신의 무릎을 앞 좌석의 뒤부분에 괴어 두어라.

에티켓 전문가
빠르게 기울이지만 않는다면 의자를 넘기는 건 괜찮다. 항공사가 당신의 의자를 젖힐 수 있게 만들어뒀다면 그건 당신의 권리이다. 양해를 구할 필요가 없다.

윤리학 교수
일부 좌석들은 매우 가깝고, 또 어떤 좌석들은 너무 많이 젖혀진다. 고로 의자를 뒤로 모두 젖히는게 예의상 항상 당신의 '권리' 일 수는 없다. 반드시 의자를 젖혔을 때 뒷 사람이 받게 될 충격을 가늠해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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