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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달러풀기 축소] 금리 오른다… 속도 보며 고정금리貸出(대출)로 전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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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gelica 댓글 0건 조회 1,488회 작성일 13-12-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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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兆달러 잔치 끝… 개인 투자자 재테크 전략은
환율도 상승… 기러기 아빠는 달러 분할 매입을

신흥국→선진국, 채권→주식
글로벌 자금 이동 시작… 對美 수출기업 주식에 주목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중에 대규모 돈을 풀어온 양적 완화 정책을 거둬들이기로 결정함에 따라 개인 투자자의 재테크 전략에도 큰 변화가 오게 됐다. 연준은 현재 매달 850억달러의 자금을 시중에 풀고 있는데, 내년 1월부터는 이 규모를 750억달러로 줄이고 내년 중에 추가로 규모를 줄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중에 풀린 달러가 상대적으로 줄어들면서 △달러화 강세(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 상승) △시중금리 상승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 채권에서 주식으로 글로벌 자금 이동 등의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금리 상승… "하지만 아직 고정금리 대출은 신중하게"

양적 완화 축소에 따라 가계 부문은 금리 상승으로 인해 이자 부담이 가중되는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동안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중 금리 변화에 따라 이자 부담액이 바뀌는 변동금리 방식의 대출 금리는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저 연 3% 중반까지 낮아졌다. 반면 금리가 올라도 이자 부담액이 바뀌지 않는 고정금리 대출은 연 4% 중반 수준이다. 통상 금리 상승기에는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타는 게 유리하지만 금리 상승 속도에 따라 결정이 달라진다.

19일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에서 직원이 달러화와 일본 엔화를 세고 있다.
19일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에서 직원이 달러화와 일본 엔화를 세고 있다.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채권을 사들여 돈을 푸는 것) 축소 결정으로 이날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달러당 104엔선을 돌파했다. /뉴스1
본지가 외환은행에 의뢰해 1억5000만원을 17년 만기로 대출받을 때 대출 조건을 산출한 결과, 향후 2년간 금리가 2%포인트 상승한다면 고정금리 대출이 변동금리 대출보다 이자비용을 892만원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금리 상승 폭이 이보다 작다면 오히려 변동금리 대출이 유리하다. 과거의 사례를 보면 금리 상승 속도는 생각보다 더딜 수 있다. 가령 시중금리의 기준이 되는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2008년 11월 연 5% 안팎에서 5년여 만에야 2% 포인트 남짓 떨어졌다.

신동일 국민은행 대치PB센터 부센터장은 "2~3년 안에 대출금을 많이 갚을 수 있는 맞벌이 가구나 고소득자들은 양적 완화 축소가 진행되는 기간에 원금을 최대한 상환하면 변동금리 대출이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년에 예상보다 급격한 양적 완화 축소가 진행되면서 시중금리가 큰 폭으로 오른다면 변동금리 대출을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타는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예금의 경우 시중은행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2% 후반에 머물고 있는데, 지금까지 은행들의 금리 상승 반영 행태를 보면 예금 금리 상승은 대출 금리 상승 속도보다 느릴 것으로 전망된다.

환율 상승… "기러기 아빠라면 달러화 예금 가입"

미 연준이 시중에 달러를 덜 풀면서 달러가 강세(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 상승)로 돌아설 전망이다. 19일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8.8원 뛴 1060.1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오르면 예전과 똑같은 양의 달러를 해외로 송금하는 데 더 많은 원화를 지불해야 한다. 주요 기관들은 최근 내년도 환율에 대해 달러당 최저 1000원~최고 1150원 선의 전망을 내놓았는데, 양적 완화 축소가 예상보다 빠르게 결정되면서 환율 상승 속도나 폭이 더 빨라지고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고정금리 대출과 변동금리 대출의 이자비용 비교.
이정훈 우리은행 PB팀장은 "기러기 아빠나 해외 유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지금부터라도 달러화 분할 매수를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외화예금 통장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외화예금은 원화로 입금을 하면 달러 등 투자를 원하는 통화가 통장에 표시되는 예금인데 1달러당 1000원일 때 1만원을 입금하면 10달러로 통장에 찍히게 된다. 만기시에는 원화나 달러 등에서 원하는 통화로 선택해 돌려받을 수 있다. 외화예금은 대부분의 시중은행에서 취급하고 있고 금리는 연 0.5% 내외 수준이다.

"수출기업 주식에 관심을"

국내 주식시장에선 미국에 수출을 많이 하는 기업들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처럼 미국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는 종목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19일 삼성전자 주가는 1.86% 뛰며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엔화 약세 현상은 자동차 등 일부 수출기업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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