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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 후임에 이집트 출신 알아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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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930회 작성일 15-07-24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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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마 빈 라덴을 잃은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가 이집트 출신의 사이프 알아델(사진)을 지도자로 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아델은 알카에다의 임시 지도자 역할을 하다가 아이만 알자와히리에게 후계권을 넘길 예정이다.

파키스탄 신문 '더 뉴스'는 알카에다가 최근 알아델을 지도자로 선출했다고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빈 라덴의 사망 후 유력한 후계자로 떠올랐던 2인자 알자와히리는 후원자로서 군사사령관 등을 맡는다.


무하마드 이브라힘 마카위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는 알아델은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테러현상범' 명단에 올라 현상금 500만달러(약 54억원)가 걸려 있다. 그는 이집트 특수부대 대령 출신으로 1980년대 아프가니스탄에서 구소련군과 싸우던 중 빈 라덴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간전 이후 아프리카로 돌아간 그는 '리비아 전투그룹' 활동을 거쳐 1993년 소말리아 이슬람전사 훈련을 비롯해 미국대사관을 겨냥한 폭탄테러 등을 잇달아 주도했다.

알아델은 지도부 공백을 막기 위한 과도기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한 뒤 자리를 물려줄 전망이다.

영국 싱크탱크 퀼리엄재단의 알카에다 전문가 노만 베노트만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임명은 빈 라덴의 사망 이후 지도자 공백 사태에 큰 우려를 나타내는 지하디스트 때문에 이루어졌다"며 "알아델은 알자와히리에게 지도자를 물려줄 수 있는 상황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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