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富 자녀에겐 좋지 않아 1000만달러씩만 물려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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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961회 작성일 15-07-2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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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280억달러(약 30조3,000억원)를 기부했다. 하지만 그의 재산은 여전히 560억달러(약 62조9,000억원)나 남아 있다. 그런데 세 자녀에게는 1,000만달러(약 108억원)씩만 유산으로 물려주겠다고 한다. 그는 나쁜 아빠인가.
세계적 갑부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설립자 빌 게이츠(55)의 유산 상속 얘기가 새삼 화제다. 그는 11일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자녀들에게 1,000만달러 정도만 상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14일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게이츠는 유산 상속과 관련, 데일리메일에 "나는 그만큼의 돈(자신의 총재산)이 자녀들에게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그들은 내가 가진 부를 조금씩만 받게 될 것이고, 이는 그들이 스스로 길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데일리메일은 게이츠가 자녀들이 얼마씩 받을지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1,000만달러 정도만 주겠다고 해온 평소의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게이츠는 딸 제니퍼(15)와 아들 로리(12), 포비(9) 등 세 자녀를 두고 있다.
게이츠는 "자녀들은 우리가 돈을 내 훌륭한 교육을 받을 것이고,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면 우리가 돌볼 것이다. 하지만 수입에 관해서라면 자녀들도 직업을 가져야 하고, 그 일을 좋아하면서 일터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자녀들은 지금은 평범한 아이들"이라며 "그들도 용돈을 받으려면 허드렛일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녀들이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사달라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게이츠는 "아이들은 MS의 비슷한 제품을 갖고 있다. 그들은 궁핍한 아이들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표정이 굳어졌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게이츠는 또 딸과 딸 친구 셋을 미니밴에 태우고 직접 운전해 콘서트에 간 얘기 등을 언급하며 "아이들은 내 스케줄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27)에 대해선 "약혼자 프리실라가 교육에 관심이 많아 주커버크가 뉴저지주 뉴어크시에 기부를 하게 됐다. 나는 40대에 의미 있는 자선을 시작했지만 그는 훨씬 일찍 시작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게이츠는 13일 빈국 어린이 질병 예방을 위해 설립된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에 10억달러(1조800억원)를 내놓는 등 통큰 기부를 이어갔다. GAVI에는 총 43억달러가 모였는데 영국 정부(13억달러)를 제외하곤 게이츠가 가장 많은 돈을 냈다. 게이츠는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720억달러)에 이어 전세계 재산 순위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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