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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공작부인 ‘돈보다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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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461회 작성일 15-07-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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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최고의 명문가인 알바가문의 공작부인(85)이 24살 연하남과 결혼하기 위해 자녀들에게 막대한 유산을 미리 분배했다고 영국 < 가디언 > 이 7일 보도했다. 알바 공작부인은 6명의 자녀들이 재산분배 등의 이유로 재혼을 막아서자, 결혼의 '걸림돌'을 치우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알바 공작부인은 스페인에서도 손꼽히는 부호로 알려졌다. '스페인 남쪽 끝에서 북쪽 끝까지 그의 땅을 밟지 않고선 갈 수가 없다'는 과장 섞인 얘기가 나올 정도다. 개인 재산만도 6억~35억유로에 달하며, 고야와 벨라스케스, 티치아노 등 유명화가들이 그린 작품들로 채워진 성 여러 채를 소유하고, 돈키호테 초판과 콜롬버스의 첫번째 미국지도 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일간 < 엘파이스 > 는 이번 결정으로 장남 카를로스가 마드리드의 리리아궁전과 살라만카의 몬테레이궁을 물려받고 가족재산 관리를 맡게 됐으며, 나머지 자녀 5명과 8명의 손주들에게도 궁과 토지 등이 배분됐다고 전했다.
알바 공작부인이 막대한 재산을 포기하면서 선택한 남성은 사회안전보장국 하위직 공무원인 알폰소 디에즈(61)다. 오랜 친구 사이로 지내왔던 두 사람은 2008년에도 '결혼설'이 있었지만, 스페인 국왕 후안 카를로스의 반대로 결혼 계획을 취소한 바 있다. 알바공작 부인은 올해 초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디에즈와의 재혼을 반대하는 자녀들을 향해 "알폰소는 원하는 게 없다. 오직 나를 원할 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알바 공작부인에게 디에즈와의 결혼은 세번째 결혼이 된다. 두 남편과는 모두 사별했으며, 6명의 자녀는 모두 첫번째 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스페인의 유명인사이기도 하다. 지나친 성형수술로 입길에 오르기도 했으며, 예수회 수사와의 두번째 결혼으로 1970년대 스페인 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은 바 있다. 기나긴 작위명으로 기네스 세계기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녀의 작위는 '마리아 델 로자리오 카예타나 알폰사 빅토리아 유지니아 프란치스카 피츠제임스 스튜어트 이 데 실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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