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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 타계> 국제사회 "진정한 영웅..위대한 빛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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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043회 작성일 15-07-2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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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지도자들 최고의 경의로 애도


주요국 전·현직 정상들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전 세계 지도자들은 5일(현지시간)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타계하자 최고의 경의로 애도했다.

지도자들은 남아공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만델라 전 대통령을 이 시대 최고의 지도자로 칭송하면서 인간 존엄과 화해를 이끌었던 그의 죽음을 슬퍼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지구 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용기 있으며 매우 선한 인물 한 명을 잃었다"며 "그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만델라는 인간에게 기대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성취를 이뤄냈다"면서 "만델라라는 사표(師表)가 없었던 내 인생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고 내가 살아있는 한 그로부터 배울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만델라는 남아공을 자유와 평화의 유산으로 남긴 지도자"라며 "그는 이제 우리 곁을 떠났으나 영원히 우리 기억 속에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오늘 세계는 가장 중요한 지도자이면서 가장 훌륭한 인간을 잃었다"면서 "역사는 만델라 전 대통령을 인간 존엄과 자유의 대변자뿐만 아니라 평화와 화해의 수호자로 기억할 것이다"고 밝혔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만델라 전 대통령이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자유와 평등의 위대한 지도자로 자신이 짊어진 짐을 명예롭고 존엄 있게 수행했다"면서 "우리는 이 좋은 사람을 그리워하겠지만, 그의 공헌은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자유와 정의를 위한 그의 위대한 열정이 억압받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줬다"며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그의 가족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만델라 전 대통령과 함께 전직 국가수반들의 모임인 '앨더스 그룹' 활동을 했던 카터 전 대통령은 "만델라가 있었기에 오늘날 남아공은 세계에서 앞서가는 민주주의 국가가 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이 시대의 위대한 빛이 졌다"고 애도했다.

고인과의 만남은 인생의 큰 영광 중 하나였다는 캐머런 총리는 긴급성명을 통해 "만델라 전 대통령은 우리 시대의 비범한 인물이자 신화였고 세계의 진정한 영웅이었다"라며 "은혜의 현신인 고인을 모두가 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만델라 전 대통령에 대해 "아파르트헤이트(흑인차별정책) 철폐 투쟁 운동으로 남아공과 전 세계 역사를 만든 우상이었다"고 생전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특별한 저항 운동가였던 만델라 전 대통령의 메시지는 절대 사라지지 않고 자유를 위해 싸우는 전사들을 고무시키고 훌륭한 대의와 보편적 권리를 지키려는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타계한 만델라 전 대통령에 대해 "국가건설에서 국민화합을 중심에 두고 큰 성과를 거둔 위대한 지도자"라고 평가하고 "진심으로 명복을 빌고 싶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만델라 선생은 중국인민의 오랜 친구이며 중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관계 건립과 발전에 역사적인 공헌을 했다"면서 "우리는 만델라 선생의 서거에 비통한 애도를 표시하며 남아공 정부와 인민 및 만델라 선생의 가족에 진지한 위로를 건넨다"고 밝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만델라 전 대통령은 정의로운 거인이었고 우리에게 감화를 주는 소박한 사람이었다"면서 "인류의 존엄과 평등, 자유를 위한 그의 투쟁은 전 세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그의 도덕적 힘은 남아공의 흑백분리 정책을 무너뜨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존 베이너(공화) 하원 의장,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로버트 메넨데즈 상원 외교위원장,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등 미국 의회 지도부도 성명 등을 통해 만델라 전 대통령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면서 그의 죽음을 슬퍼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만델라 전 대통령을 만날 때마다 많은 영감을 받았고 그의 용기는 세상을 바꾸었다"면서 "오늘은 슬픈 날"이라고 남아공 민주화 지도자의 죽음을 애도했다.

할리우드에서도 만델라 전 대통령에 대한 헌사가 나왔다. 최근 영화계에서는 만델라 전 대통령의 동명 자서전을 토대로 제작된 영화 '자유를 향한 머나먼 여정'(Long Walk to Freedom)이 개봉됐다.

영화에서 만델라 역을 맡은 영국 배우 이드리 엘바는 "만델라 전 대통령의 역을 맡은 것은 정말 영광이었다"면서 "그는 역경에 저항하고 장벽을 허물고 인간의 권리를 옹호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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