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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고부간 갈등보다 사위와 장모의 갈등이 더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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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2,509회 작성일 11-04-2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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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부간의 갈등은 여성들의 가장 큰 어려움인 모양이다. 사실 미국에서는 고부간 갈등보다 사위와 장모의 갈등이 더 심하다. 이와 같은 현상은 여성의 권위신장과 사회진출이 늘어나면서 생긴 하나의 사회적 변화이다. 우리나라에서 시어머니가 며느리 일에 참견하듯이 미국에서는 장모가 사위의 일에 사사건건 간섭하기 때문에 사위가 장모를 좋아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미국 ABC 방송의 인터넷판에 흥미로운 내용이 소개됐다. 미국 며느리들 가운데 상당수가 시어머니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갖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성탄절과 같은 연휴기간에 시어머니가 분위기를 망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불평을 늘어놓았다.




이 기사의 제목은 시어머니를 뜻하는 'Mother-in-law(법적으로 어머니)' 를 괴물이라는 단어 몬스터(monster)를 사용해서 'Monster-in-law(법적으로 괴물)' 로 표현했다. 또 사례를 통해 시어머니와 며느리간의 갈등을 소개하고 있다. 웹사이트 거글(gurgle.com)은 최근 실시한 조사에서 미국 며느리 10명 가운데 7명은 시어머니에 대해 언짢은 감정을 갖고 있다고 결과를 발표했다.

그렇다면 시어머니에 대한 미국 며느리들의 불만은 무엇일까? 육아에 대한 잔소리에 대해 불만이 39%로 가장 높았으며, 일상생활의 간섭에서 오는 불만은 23%, 남편의 응석을 받아주는 등 여전히 남편을 아기 취급하는 불만은 20%, 손주들의 모든 응석을 받아주는 불만은 11%로 각각 조사됐다. 결과만 놓고 본다면 우리나라 며느리들과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영국 심리학자 테리 압터는 연구 보고서에서 며느리들 가운데 3분의 2가 시어머니와의 관계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하버드 메디컬 스쿨은 한 보고서에서 미국인 보다 심장질환이 적은 일본 여성들이 시어머니와 같이 생활했을 경우 심장마비 가능성이 3배나 된다는 조사결과를 밝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 관계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풀리지 않는 숙제임에 틀림없다.

  우리나라의 연구 결과를 보면 고부갈등시 남편의 역할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르쇠' 로 일관하거나 어머니 편에 서기보다는 아내의 편을 드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모르쇠형과 엄마 편을 드는 마마보이형은 고부갈등을 더 키우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아내편을 드는 애처가형은 아내가 남편을 자기편이라고 믿게 돼 고부관계 회복에도 적극적이고 부부간의 대화도 늘어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아무튼 중간에서 힘든 사람은 남편(싸나이)들 뿐인 것 같다. 추운 겨울 밖에서 고생하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남편 그리고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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