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가 오는 날이면 멀리 도망가는 사위: 미국 장모 컴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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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뽕킴 댓글 0건 조회 1,649회 작성일 11-04-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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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옛말에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 사위 사랑은 장모' 라는 말이 있다. 아마도 우리나라만큼 사위가 장모의 사랑을 뜸뿍받는 나라는 없을 것이다. 사위가 오는 날이면 버선발로 달려나가 반겨맞고 씨암탉을 잡아서 융숭하게 대접한다. 하지만 '우먼파워' 가 나날이 신장하고 있는 미국은 정반대다. 부자간의 관계는 멀어지는 반면 모녀간 관계는 더욱 깊어간다. 그래서일까. 장모들이 딸의 결혼생활까지 좌지우지하는 것도 모자라서 사위의 사생활까지 참견한다고 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장모와 사위 관계가 좋을리 없다.
우리나라에 시어머니 컴플렉스가 있다면, 미국에는 장모 컴플렉스가 있다. 장모가 오는 날이면 멀리 도망가는 사위가 있을 정도라고 한다. 장모의 파워가 얼마나 대단했으면 '장모의 날' 까지 제정됐을까? 1981년 연방하원은 10월의 네번째 주의 일요일을 '장모의 날(Mother-in-Law Day)' 로 선포했다. 필자의 생각이지만 아마도 의회에 장모의 날이 제정됐을 때 반대하는 남자 의원들은 아무도 없었으리라 짐작된다. 혹시라도 장모의 날 제정을 반대한 사실이 알려지기라도 한다면 온전하지 못했을 테니까 말이다.
이처럼 장모와 사위 관계에 있어 우리나라와 미국이 큰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가족 구성의 핵심이 누구냐에 따라 달라진다. 부권(남편)의 권한이 강할수록 시어머니가 며느리의 영역을 침범하면서 며느리와의 사이가 나빠지고, 반대로 모권(아내)의 권한이 강한 사회일수록 사위의 권한을 간섭하기에 사위와의 사이가 나빠질 수밖에 없다. 즉 모권의 강약이 사위를 대하는 변수로 작용하는 것이다.
이처럼 모권의 권한이 강한 미국의 경우 모녀간 유대관계의 강화는 이혼이나 재혼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 부부들이 헤어질 경우 대부분이 여자 쪽에서 먼저 이혼을 제기하는 경향이 많은데 이때 뒤에서 부추기는 사람이 바로 장모다. 그래서 장모 앞에만 서면 미국 남자들은 한없이 작아지며 사위들은 뒤에서 장모를 메뉴 삼아 풍자하거나 비난하면서 열을 올린다.
장모의 날이 되면 미국 사위들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장모에게 꽃다발을 선물한다. 앞날을 위해서 미리 손을 쓰는 것이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장모의 날이 제정된지 30여년이 지났지만 양자의 관계는 나아진 것이 없다. 우리나라의 고부간 갈등처럼 말이다. 우리나라도 가정에서의 모권 부활이 바람직하지만 균형을 넘어서 지나치다보면 아마도 미국처럼 변할지 모른다. 요즘은 부권을 회복할 때라고 말하는 아버지들도 있지만...
채만식의 소설 '태평천하' 에 보면 장모는 '사위가 곰보라도 예뻐한다' 고 썼다. 장모의 사위 사랑을 보여주는 표현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변해가고 있다. 요즘은 결혼한 남자가 처가쪽 식구들과 더 친밀해지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되는데 아마도 장모의 영향력 때문인지도 모른다. 이러다 한국도 장모의 날이 생기는 건 아닐런지...??? 그러나 필자는 걱정하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장모상은 여전히 마음씨 좋고 사위를 사랑하는 데 있으니까.
우리나라에 시어머니 컴플렉스가 있다면, 미국에는 장모 컴플렉스가 있다. 장모가 오는 날이면 멀리 도망가는 사위가 있을 정도라고 한다. 장모의 파워가 얼마나 대단했으면 '장모의 날' 까지 제정됐을까? 1981년 연방하원은 10월의 네번째 주의 일요일을 '장모의 날(Mother-in-Law Day)' 로 선포했다. 필자의 생각이지만 아마도 의회에 장모의 날이 제정됐을 때 반대하는 남자 의원들은 아무도 없었으리라 짐작된다. 혹시라도 장모의 날 제정을 반대한 사실이 알려지기라도 한다면 온전하지 못했을 테니까 말이다.
이처럼 장모와 사위 관계에 있어 우리나라와 미국이 큰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가족 구성의 핵심이 누구냐에 따라 달라진다. 부권(남편)의 권한이 강할수록 시어머니가 며느리의 영역을 침범하면서 며느리와의 사이가 나빠지고, 반대로 모권(아내)의 권한이 강한 사회일수록 사위의 권한을 간섭하기에 사위와의 사이가 나빠질 수밖에 없다. 즉 모권의 강약이 사위를 대하는 변수로 작용하는 것이다.
이처럼 모권의 권한이 강한 미국의 경우 모녀간 유대관계의 강화는 이혼이나 재혼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 부부들이 헤어질 경우 대부분이 여자 쪽에서 먼저 이혼을 제기하는 경향이 많은데 이때 뒤에서 부추기는 사람이 바로 장모다. 그래서 장모 앞에만 서면 미국 남자들은 한없이 작아지며 사위들은 뒤에서 장모를 메뉴 삼아 풍자하거나 비난하면서 열을 올린다.
장모의 날이 되면 미국 사위들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장모에게 꽃다발을 선물한다. 앞날을 위해서 미리 손을 쓰는 것이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장모의 날이 제정된지 30여년이 지났지만 양자의 관계는 나아진 것이 없다. 우리나라의 고부간 갈등처럼 말이다. 우리나라도 가정에서의 모권 부활이 바람직하지만 균형을 넘어서 지나치다보면 아마도 미국처럼 변할지 모른다. 요즘은 부권을 회복할 때라고 말하는 아버지들도 있지만...
채만식의 소설 '태평천하' 에 보면 장모는 '사위가 곰보라도 예뻐한다' 고 썼다. 장모의 사위 사랑을 보여주는 표현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변해가고 있다. 요즘은 결혼한 남자가 처가쪽 식구들과 더 친밀해지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되는데 아마도 장모의 영향력 때문인지도 모른다. 이러다 한국도 장모의 날이 생기는 건 아닐런지...??? 그러나 필자는 걱정하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장모상은 여전히 마음씨 좋고 사위를 사랑하는 데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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