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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D-4…핼러윈 가면 판매로 본 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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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34회 작성일 15-07-2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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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63% > 롬니 37%…이번에도 적중 ?
최근 4차례 결과 모두 맞춰
'저격수' 뉴저지 주지사 마저 허리케인 샌디 대응 찬사
'사탕 주면 안 놀래키지!(trick or treat!)'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버지니아주 북부의 맥클린시. 주택가 뒷길에는 마녀, 트랜스포머등으로 변신한 꼬마들이 무리를 지어 집집마다 다니며 문을 두드렸다. 허리케인 샌디 때문에 곳곳의 가로수가 뽑히고 마을 전체가 정전돼 이틀간 추위에 떨었지만 핼러윈 축제를 즐기려는 동심은 변함이 없었다.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는 후보들의 가면도 핼러윈 의상으로 인기를 끈다. 가면 판매량은 대선의 판세를 읽는 가늠자 역할을 해왔다. 미 전역에 1000개 이상의 점포를 둔 핼러윈 의상전문 업체 스피릿핼러윈에 따르면 후보들의 얼굴이 찍힌 가면 판매량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가면이 63%로 공화당의 미트 롬니 후보 가면(37%)보다 훨씬 많이 팔렸다.
 
 
이 업체는 최근 네 차례 대선에서 가면 판매량을 근거로 대선 결과를 예측해 모두 적중시켰다. 2008년 대선에서 오바마 후보의 가면 판매량이 67%로 존 매케인 후보(33%)를 앞섰다. 2004년과 2000년 선거에서도 조지 W 부시 후보 가면이 더 많이 팔렸다. 1996년 선거에선 빌 클린턴 후보(71%) 가면이 밥 돌 후보(29%) 가면보다 훨씬 잘 팔렸다.
이번에도 '핼러윈 가면 지표'가 적중할까. 불과 3~4일 전까지만해도 초박빙, 예측불허 판세였지만 샌디가 동부지역을 강타한 이후 오바마 쪽으로 기울고 있는 분위기다.
이날 CBS방송과 뉴욕타임스(NYT) 공동조사에서 오바마는 전국 유권자 지지율에서 48%로 롬니(47%)를 앞섰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의 전국 유권자 지지율에서 롬니에게 밀렸던 점을 감안하면 '이변'인 셈이다. 경합 주에선 오바마 우세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최대 승부처인 오하이오(50 대 45) 버지니아(49 대 47) 플로리다(48 대 47)에서 모두 리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방송이 이날 실시한 아이오와(50 대 40) 위스콘신 (49 대 46) 뉴햄프셔(49 대 47)등 3개 경합 주의 여론조사에서도 오바마가 앞섰다.
존 하워드 CNBC 워싱턴총국장은 "백악관 입성에 필요한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경쟁에서 롬니가 다소 뒤지는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진단했다. 설상가상으로 롬니 러닝메이트로 거론됐던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의 '변심'이 롬니를 더욱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공화당의 '오바마 저격수' 역할을 해왔던 크리스티 주지사는 지난달 30일 오바마의 허리케인 피해 대응에 찬사를 보냈다.
오바마는 이날 유세를 중단하고 뉴저지로 날아가 크리스티 주지사와 함께 허리케인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공동 인터뷰를 했다. 오바마는 정적이었던 크리스티를 '탁월한 지도자'로 칭찬했다. 크리스티는 "주민들의 고통을 아는 대통령이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화답했다. 부동층의 표심이 오바마로 기울 가능성이 높은 대목이다. 이날 갤럽이 발표한 '대선승자' 예측조사에서도 오바마가 롬니를 압도했다. 허리케인 상륙 직전인 지난달 27~28일 실시된 조사에서 '누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오바마라고 답한 비율이 54%, 롬니라고 응답한 비율은 32%였다.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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