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을 선택할 때 자신의 이름과 비슷한 회사를 선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682회 작성일 15-07-24 02:01
본문
사람들이 직업을 선택할 때 자신의 이름과 비슷한 회사를 선호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 전문 인터넷 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미국 연구팀이 정치 기부금을 낸 43만8000명을 조사한 결과, 자신의 이름과 비슷한 회사명을 선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이름이 생각보다 인간의 운명을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친다'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결과"라고 31일(현지시각) 전했다.
미 겐트대 산업·조직심리학과 프레데릭 안실 교수는 2004년 한 벨기에 심리학자의 비슷한 논문에 대한 후속 연구로 미국인들을 조사했다. 벨기에인 3분의 1정도에 대해 수행된 광범위한 조사 결과, 회사 이름의 첫 3글자가 직원의 이름에 포함돼 있을 가능성은 13% 높았다.
그러나 당시 논문의 저자인 펜실베이니아대 우리 시먼슨은 "사업 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을 따서 회사 이름을 짓는 경우가 많아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유보적 입장을 보였었다.
안실 교수는 라이브사이언스에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선 직원의 이름과 회사 이름의 상관관계가 확실히 드러났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심리학 학술지 '사이콜로지컬 사이언스'에 게재될 예정이다.
인생의 선택과 이름의 관계는 최근 심리학계에서 유행하는 주제다. 얼마 전 콜럼비아대 연구팀은 치과 의사 중 '데니스(Dennis)'란 이름을 가진 사람이 눈에 띄게 많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데니스'는 치과 의사를 뜻하는 영 단어 '덴티스트(Dentist)'와 비슷하다.
2008년 미시간대 연구팀은 자신의 이름과 비슷한 태풍이 발생했을 경우, 피해 지역에 구호 기부금을 낼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카트리나'란 이름을 가진 사람은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더 친밀감을 갖고, 성금을 낼 확률이 높다. 최근엔 사람들이 배우자를 선택할 때 자신과 이름이 비슷한 사람을 고를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