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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중년남성-여대생 연결 사이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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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610회 작성일 15-07-21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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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인터넷을 이용해 돈많은 중년남성과 여대생들의 스폰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인터넷매체인 < 허핑턴포스트 > 는 7월28일치 특집기사에서 젊은여성들에게 돈과 명품을 주고 관계를 맺는 중년남성을 지칭하는 '슈거 대디'와 스폰서(스폰) 관계를 원하는 여대생 등 젊은여성을 뜻하는 '슈거 베이비'를 연결해주는 사이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게중에 특히 '학비 목적의 스폰'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회원 약 80만명을 보유한 '시킹 어렌지먼트'(Seeking Arrangement).
2007년 약 3만8천명이었던 대학생 등록자수가 올 7월 현재 18만명까지 증가했다고 한다. 시킹 어렌지먼트의 슈거 대디의 월 등록비는 50달러이고 프리미어회원은 무려 2400달러. 슈거 베이비는 무료이다. 사이트쪽은 대학생 등록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슈거 베이비가 대학발행의 '.edu' 도메인의 메일 어드레스를 동록하면 브이아이피(VIP) 슈거 대디의 접근권이 부여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23살의 의대생이라고 자신의 신분을 밝힌 슈거 베이비의 프로필을 보면 여러장의 얼굴 사진 외에 신장, 체형 등의 특징이 기재돼 있으며, "경제적 원조를 원하고 있다"라는 희망사항이 적혀 있다. 슈거 대디에게 요구하는 월 스폰 금액에 대해 이 여성은 '오픈(협상에 따라 정하겠다)'이라며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스폰 액수를 밝히지 않은 여성들이 많으나 "월 3001~5000달러" 등 구체적인 액수를 명시한 경우도 눈에 띈다.
< 허핑턴포스트 > 의 보도를 보면 슈거 베이비중에는 명문 여대생들이 대거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대학 중 1위는 뉴욕대학으로 498명, 캘리포니아대학 8위 253명, 하버드대학 9위로 231명이 등록돼 있다.
스폰에 의존하는 여대생들이 늘고 있는 현상은 미국의 대학 등록금이 워낙 비싼 탓도 있다.
미국 대학의 학비는 연간 1만5천~4만5천달러로 부유한 가정이 아니면 쉽게 조달하기 어렵다. 올 미국 대학졸업생들이 안고 있는 학자금 융자금은 평균 2만7200달러로 높아졌다.
그러나 스폰사이트 등록자 상당수는 가짜 이름이나 신분을 올린 경우가 많아 집계된 회원 중 현역 여대생이 아닌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허핑턴포스트 > 는 "학비를 목적으로 하는 젊은 여성을 스폰한다면 듣기도 좋고 대디들도 스폰하기 쉽기 때문에 이를 노리고 학생이라고 자처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스폰사이트 이용이 매춘목적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 허핑톤포스트 > 는 "많은 여대생들이 매춘이라는 의식을 갖고 있지 않은 듯하다"고 전했다. 섹스산업을 연구하는 조지 워싱톤 대학의 로랄드 웨이저 교수는 "대디와 베이비의 만남이라는 선전 아래서 많은 매춘행위가 벌어지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도 "개인이 섹스의 직접 대가로서 돈과 물건을 받은 경우에 한해서 위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 스폰 사이트들도 '젊은 여성의 만남을 원하는 부유한 슈거 대디'와 '학생, 여배우 지망생 등 이제부터 무언가를 시작하는 매력적인 여성'을 연결시키는 '쌍방에 유익한 관계' 등을 선전문구로 내세우며 '섹스'를 직접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는 선전하지 않는다.
이들은 "부유한 사람들이 보다 젊고 매력적인 파트너를 찾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고 젊은이들이 쾌적함과 사치품을 제공해주는 세련된 파트너를 찾는 것도 자연스런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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