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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막가파 10대’ 기승… 퇴학시킨 학교 폭발 계획·떼지어 편의점 약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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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440회 작성일 15-07-21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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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젊은이들의 '막나가파'식 범죄 행위가 만연하고 있다. 다니던 학교에 폭탄을 터뜨리려는 시도를 한 10대가 있는가 하면 영국 폭동 때와 같은 약탈 행위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다니던 학교 폭파 계획=미 플로리다주 템파 경찰은 프리덤 고등학교에 폭탄을 설치해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이 학교 퇴학생 자레드 카노(17)를 체포했다고 미 CNN방송이 보도했다. 경찰은 카노의 집에서 폭발물과 1분 단위로 계획을 세워둔 범죄계획서를 발견했다. 카노는 두 명의 교감과 30여명의 학생을 살해할 계획을 꾸몄으며 구체적으로 어디에 폭탄을 설치할지까지 정해 두고 있었다. 학교에는 21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날 개학했다. 제인 캐스터 템파 경찰서장은 "계획이 실행됐다면 1999년 콜롬비아 고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이상의 피해가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노는 지난해 3월 학교 밖에서 부적절한 처신으로 퇴학을 당했다. 그는 이웃집에서 총을 훔쳤으며 경찰이 도착하자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며 저항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플래시몹 약탈 기승=필라델피아주 저먼타운의 한 편의점은 지난 13일 이른 아침 황당한 약탈을 당했다고 미 abc방송이 전했다. 수십명이 가게에 들어와 동시에 과자와 사탕을 집어 들고는 줄행랑을 친 것. 정확히 60초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 폴 스타크 대변인은 "감시카메라를 통해 최소 26명을 확인했다"며 "이들은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범죄를 사전에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같은 플래시몹(불특정 다수가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주어진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것) 범죄가 최근 미국 내에서 들끓고 있다. 지난달 4일에는 워싱턴DC에서 고급 의류점이 플래시몹 절도에 당했고 클리블랜드 외곽에서는 플래시몹으로 모인 1000명의 10대 청소년들이 패싸움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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