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히스패닉계, 대선에서 롬니보다 오바마 정책 선호…부동층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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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1,062회 작성일 15-07-2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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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히스패닉계 유권자들 중 다수는 공화당의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공약보다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공약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중 상당수의 히스패닉인들은 후보를 선택하지 않은 부동층으로 분류된 것으로 조사됐다.
히스패닉인들은 또 민주당이 대부분의 미국인들의 요구조건을 공화당보다 잘 충족시키는 것으로 생각했다. 입소소/로이터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라티노들은 이민, 사회 안정망 등 8개의 주요 이슈 중 7개 이슈에서 롬니가 아닌 오바마의 공약을 지지했다.
경제 공약에 대해서는 오바마와 롬니가 동률을 기록했다. 히스패닉인들의 33%는 오바마가 이민에 대한 더 나은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반면 롬니의 이민 정책이 더 설득력을 갖췄다는 응답은 14%에 불과했다. 롬니는 불법 이민자들은 자진 출국해야 한다고 밝혀 히스패닉인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히스패닉인들의 17%는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고 말해 롬니에게 11월6일 실시되는 대선 본선 전까지 만회할 수 있는 시간을 줬다. 입소스 여론조사 책임자인 크리스 잭슨은 경제가 히스패닉인들을 포함해 미국 유권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잭슨은 "아직까지 대선에 관심을 갖고 있는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비율은 지극히 낮지만 시간이 지나면 달라질 것"이라며 "그들은 관심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앞서 있는 후보의 말이 더 잘 들리기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히스패닉인들은 플로리다, 네바다, 콜로라도에서 후보의 승패를 가를 수 있는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공화당은 대선 전까지 경제 정책을 가다듬을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8년 대선에서는 오바마가 히스패닉 유권자들로부터 67%의 득표율을 기록해 31%를 얻은 존 매케인 후보에 앞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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