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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세대간 빈부격차 '최대 4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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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526회 작성일 15-07-2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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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세대 간의 빈부격차가 커지고 있다.
AP통신은 미국의 젊은 세대와 노년층의 재산차이가 실업문제, 학자금 대출 등으로 인해 역대 최고로 차이가 나게 됐다고 7일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인구 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미국인의 순자산이 35세 미만의 미국인보다 약 4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5년 전과 비교하면 약 두 배, 25년 전과 비교하면 5배 증가한 것이다. 47배 차이는 정부가 통계를 기록하기 이전을 포함해도 최대의 차이일 것으로 통계학자들은 보고 있다고 AP통신은 덧붙였다.
이번에 조사된 65세 이상인 미국인의 순자산 중앙값은 17만494달러(약 1억9052만원)로 나타났다. 1984년과 비교해 42% 상승했다. 반면 35세 미만의 성인들의 순자산 중앙값은 3662달러(약 409만원)로 드러났다. 1984년보다 68% 하락한 수치다.
늦어지는 결혼 및 한 부모 가정의 증가가 세대 간의 자산 격차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게 됐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또한 국제 경기 침체도 영향을 주었다.
젊은 세대의 주요 자산은 주택이다. 하지만 주택 가치의 하락 및 빛의 증가로 주택자산의 가치가 1984년과 비교해 31% 하락했다. 하지만 주택 구입을 오래전에 한 65세 이상의 미국인에게 주택자산의 가치는 57% 상승했다.
65세 이상의 미국인들은 직장 생활을 젊은 세대보다 길게 유지한다. 젊은 세대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가장 높은 실업률 아래 직장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의 지난 10월 실업률은 9%를 기록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 센터 사회 및 인구통계학 경향 담당자 폴 테일러는 "젊은 세대가 이전 세대보다 소득이 줄어든 경향이 계속된다면 현재 세대가 이전 세대보다 더 잘 살 수 있다는 아메리칸 드림의 개념이 흔들리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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