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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불안에도 국제기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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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459회 작성일 15-07-2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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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기금 73%가 개인 출연
 
미국인과 미국 기업이 2008년 말 이후에 경제가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국제적인 기부금을 오히려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 기관인 '미국공여재단'은 최근 미국인과 미국 기업이 국제적인 자선, 교육, 보건, 종교 활동 등을 위해 지원한 금액이 2010년에 전년에 비해 15.3%가 증가한 290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증가율을 기준으로 사상 최고라고 이 기관이 밝혔다.

미국의 글로벌 자선기금은 1970년에 250억달러에 불과했으나 그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이 기관이 밝혔다. 이 기관은 인터넷과 쇼셜미디어의 발달로 극도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세상에 널리 알려짐으로써 국제적인 기부에 나서는 후원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 자선기금의 73%가량을 개인이 냈으며 20%가량만 기업이나 재단이 출연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에서 2008년과 2010년 사이에 개인 기부금은 1%가 줄었으나 회사 기부금은 23.2%가 늘어났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사 창업자 등 유명 인사들은 글로벌 구호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은 2010년에 기부금의 80%가량을 글로벌 개발 및 건강 증진 프로그램에 사용하고, 15%가량을 미국 국내의 교육 및 도서관 지원사업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미국 굴지의 기업들도 국제적인 자선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월마트가 3억1900만달러, 골드만삭스가 3억1500만달러, 웰스 파고가 2억1900만달러를 각각 국제 자선기금으로 출연했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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