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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저 비터에 제레미 린 인기 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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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455회 작성일 15-07-2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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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농구(NBA)에서 보기드문 아시아계 선수인 제레미 린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지난 주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38득점을 하며 코비 브라이언트의 코를 납작하게 만든데 이어 15일(한국시각) 토론토 랩터와의 경기에서는 1초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3점짜리 버저 비터까지 터뜨려 뉴욕 닉스를 90-87 승리로 이끌었다.
 
혜성처럼 나타난 린은 이로써 닉스에 6연승을 선사하면서 ABA-NBA 통합이후 첫 5경기에서 최다득점(136점)을 올린 선수로 기록됐다.
'포인트 가드'로서 경기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능력과 슈팅 감각까지 겸비한 린은 NBA 무대에서 흔치 않은 아시아계인데다 하버드 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한 수재라는 개인적 배경과 어우려져 미국내 소수인종 뿐만 아니라 주류사회로부터도 열광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Linsanity'(Lin과 열광적 인기를 뜻하는 insanity를 합친 말), 'thriLin'(전율을 느끼게 한다는 뜻인 thrilling과 Lin을 합친 말) 등 Lin의 이름을 이용한 각종 신조어도 잇따르고 있어 이를 정리해 놓은 인터넷 사이트까지 생겼다.
뉴욕의 한 부동산업자는 린이 동료의 아파트에서 더부살이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원룸 아파트를 쾌척하기도 했다.
지난 1988년 대만 출신의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린은 샌프란시스코 팔로 알토 지역에서 자랐으며 하버드 대학에 농구 특기자로 입학했다.
그러나 졸업 뒤 어느 NBA 팀으로부터도 지명을 받지 못하고 있다가 2010년 고향팀인 '골든스테이트워리어'에 입단하게 된다. 샌프란시스코에 아시아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는 마케팅 판단에 따라 린과 계약을 맺은 것.
이후 지난해에는 휴스턴 로켓에 합류했으나 단 7분만 뛰고 방출됐다. 그 뒤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전력공백이 생긴 뉴욕 닉스가 모자라는 선수를 메우기 위해 린과 계약을 맺었다.
미국 언론들은 "린의 급부상은 뉴욕 닉스의 전술 시스템이 린에게 맞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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