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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 뉴욕 부동산 구입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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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512회 작성일 15-07-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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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해 정치경제적 투자 리스크 낮아
중국 본토와 홍콩 주민들이 미국 뉴욕 부동산 구입 열풍을 보이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1일 뉴욕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말을 인용해 올들어 맨해튼 부동산을 구입하는 중국인들이 크게 늘었다고 보도했다.
뉴욕 부동산 중개업체인 캐슬애버뉴파트너스의 웨이민 탄 전무는 올들어 8월 말까지 부동산 매매중개 체결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5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매수자들의 대부분은 중국과 홍콩 사람들"이라며 "그들은 자산을 분산하는 것은 물론 맨해튼이라는 브랜드의 일부를 매입하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부 매수자들의 경우 뉴욕에 유학 중인 자녀들에게 집을 마련해주기 위한 용도로 부동산을 사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홍콩의 해외부동산 중개 전문업체인 오닐그룹의 패트릭 오닐 대표도 "지난 6개월간 맨해튼 부동산을 구입한 중국과 홍콩 매수자들이 2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오닐 대표는 "중국 본토인들은 현재 공식적으로 미국 부동산시장에서 두번째로 부동산을 많이 사들이는 외국인으로 전체 거래량의 1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맨해튼 아파트 두 채를 사들일 예정인 홍콩 주민 재키 영은 뉴욕이 세계 금융의 중심지로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뉴욕 부동산을 사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과 홍콩 주민들이 해외 부동산을 사들이는 또다른 핵심 이유는 중국 본토와 홍콩 부동산시장의 투자 리스크가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회사에 근무하는 재키 영(30)은 "홍콩 부동산 가격이 너무 올라 해외 부동산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투자를 분산하고 중국 경제와 정치로 인한 투자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3년만의 최저치인 7.6%로 떨어졌고 올해 연평균 경제성장률도 7.9%로 둔화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재키 영이 맨해튼을 선택한 이유는 맨해튼의 경우 아파트 공급이 제한적이어서 다른 지역에 비해 빠른 속도로 가치가 재평가를 받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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