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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살인모기’ 주의보…2000여명 물려 11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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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544회 작성일 15-07-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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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12일 현재 118명에 달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발생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사망자가 한주 전 87명보다 3분의 1 이상 증가해 올해가 역대 최악의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러스 감염자 수도 같은 기간 1993명에서 2636명으로 급증했다. 예방센터의 라일 피터슨 박사는 "아주 많은 신규 감염자가 계속해서 집계에 포함되고 있다"면서 "사망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알래스카와 하와이만 제외하고 48개주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이 가운데 3분의 2 가량은 텍사스를 비롯한 루이지애나·사우스다코타·미시시피·미시건·오클라호마 등 6개주에 집중됐다. 특히 텍사스는 인간 감염 사례가 40% 정도를 차지하며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이 바이러스 진앙지로 지목된다. 텍사스 자체 집계에 따르면 감염자는 1182명에 사망자만 53명이다.
통상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발병은 한여름인 8월에 집중되는데 9월 들어 갑자기 감염 사례가 올라간 것은 발병과 보고 시점 사이 시간 차가 어느 정도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보통 주요 전염병은 날씨가 예년보다 따뜻할 때 발생하는데 올해도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바이러스 확산에 한몫한 것으로 추정됐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아프리카에서 발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에서 첫 감염 사례가 발견된 것은 1999년이다. 보통 감염자 5명 가운데 4명은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을 정도로 대부분 가볍게 건너가지만 노약자나 어린이 등 면역체계가 약한 감염자 1% 미만 정도는 고열과 경련 등으로 심한 경우 목숨을 잃을 수 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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