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오바마, 의회 승인 필요없는 행정명령 통해 총기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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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15회 작성일 15-07-2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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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 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총기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신속하게 행동할 것이며 지난달 코네티컷주 뉴타운의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것과 같은 참사 재발을 박기 위해 의회의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는 행정명령을 포함해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총기 규제 옹호론자들과 만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 정부는 총기 규제론자는 물론 총기 옹호론자들과도 총기 규제에 대해 일치된 의견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지만 필요할 경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방안에 따라 행동할 준비가 갖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부통령은 10일 400만 명의 회원을 둔 전미총기협회(NRA) 지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바이든과 NRA가 만나는 자리에는 최대 총기 판매처인 월마트 관계자도 동석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총기 규제 방안 마련을 위임받은 그는 지금은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총기 규제와 관련해 3∼5가지 방안에 의견 일치가 이뤄졌다고 말했지만 그 방안이 어떤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바이든은 오바마 대통령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행정 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이 이끌고 있는 총기 규제 방안 마련을 위한 위원회는 미 의회가 지난 20004년 종료시킨 공격용 총기 판매 금지를 다시 부활시킬 것을 권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바이든 부통령이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총기 판매 및 이동을 전국적으로 추적하는 것과 함께 총기 구매자의 정신 건강 상태에 대한 한층 엄격한 조사를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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