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아기 뺨때린 美 백인 CEO… 비행기서 울자 “닥쳐 깜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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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506회 작성일 15-07-23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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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의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비행기 안에서 흑인 아기에게 뺨을 때리고 폭언을 퍼부어 해고됐다고 허핑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안은 인종 차별 논란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미국 내 항공·국방 관련 대기업인 'AGC 에어로스페이스 앤 디펜스' 그룹 계열사 사장인 조 리키 헌들리는 지난 8일 착륙을 앞둔 미네아폴리스발 애틀랜타행 델타항공 비행기 내에서 19개월 된 흑인 아기를 어르고 있던 어머니 제시카 베넷(33)에게 "그 깜둥이 자식 닥치게 해(Shut that nigger baby up)"라는 폭언을 퍼부었다. 비행기 기류 변화로 울음을 그치지 않는 아기가 짜증난다는 게 이유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헌들리는 아기의 뺨까지 때렸다. 아기는 더 크게 울었고, 오른쪽 눈 아래쪽에 상처도 생겼다. 아기와 아기 엄마는 근처에 앉은 승객들의 도움으로 겨우 위기에서 벗어났다.
헌들리는 이날 행동으로 사회적 지위와 신체의 자유를 모두 잃을 위험에 처했다. 회사로부터는 해고를 통보받았다. AGC 그룹 알 하세 CEO는 성명을 내고 "(헌들리의 행동은) 역겹고 공격적인 것"이라며 "그는 이제 더 이상 우리 구성원이 아니다"고 밝혔다. 미 연방수사국(FBI)도 헌들리의 상해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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