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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샌디'가 선물해준 베이비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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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613회 작성일 15-07-23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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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뉴저지주(州)에서 지난해 불어닥친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일시적인 '베이비 붐'이 생겨났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6일 보도했다.

이 지역 병원 관계자들은 오는 7월 말~8월 초에 태어날 신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3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 10월 샌디가 이 지역을 강타한 시점을 전후해 잉태된 이 아기들에게는 '샌디 베이비'라는 별칭이 붙었다. 허리케인으로 장기간 정전·홍수 사태가 계속되면서 집 안에 고립된 부부 사이에 사랑이 싹터 만들어진 결실이라는 의미에서다. 이러한 허리케인 샌디가 가져다준 일시적인 출산 증가 현상은 '샌디 신드롬'으로 불리고 있다. 뉴욕 다운타운 병원의 워런 리히트 박사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기간에 사람들이 후손을 만들면서 위안을 얻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전기가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 후진국이나 시골에서 출산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는 있어도, 일시적인 정전 또는 허리케인과 출산율 증가 사이에 특별한 통계적 연관성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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