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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정치 DNA 물려받은 '딸들의 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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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613회 작성일 15-07-23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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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의 DNA가 이제 아들이 아니라 딸들에게 유전되고 있다."

미국 정치권에서 내년 말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력 정치인의 딸들이 잇따라 선거판에 입문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 3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케네디·부시가(家) 등 미국 유명 정치인 집안에서는 부자(父子)간, 형제간에 지역구·조직 등을 주고받는 경우가 대다수였지만, 최근 딸들이 아버지의 후광을 업고 전면에 나서는 경우가 늘었다는 것이다.

↑ [조선일보]


WP에 따르면 과거 핵확산 방지 노력으로 유명했던 샘 넌 전 상원 군사위원장의 딸 미셸 넌은 최근 아버지의 지역구 조지아주에서 내년 연방 상원의원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딕 체니 전 부통령의 딸 리즈 체니도 고향인 와이오밍주에서 공화당 현직인 마이크 엔지 의원에 맞서 연방 상원의원 경선에 나서기로 했다.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와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던 아치 무어 전 의원 딸 셸리 무어 캐피토도 내년 상원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밖에도 밥 그레이엄(민주·플로리다) 전 상원의원의 딸 그웬 그레이엄, 제임스 빌브레이(민주·네바다) 전 하원의원의 딸 에린 빌브레이 콘, 제리 룬더건(민주·켄터키) 전 상원의원의 딸 앨리슨 룬더건 그라임스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비해 내년 말 중간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유력 정치인의 아들은 맥 콜린스(공화·조지아) 전 하원의원의 아들 마이크 콜린스가 거의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이자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의 딸인 캐슬린 케네디 타운젠드 전 메릴랜드 부주지사는 "정치인 2세 딸들은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정치를 배운 데다 아버지의 후광 효과로 높은 인지도를 누릴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당선될 수 없고 결국 자신만의 역량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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