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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2020년까지 전력생산 20%를 신재생 에너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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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12회 작성일 15-07-2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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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핵심 어젠다 '기후변화 대응' 또 강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신재생 자원을 활용한 전력 생산을 2020년까지 현재의 세배로 늘려 전체 전력생산의 20%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재선 임기 첫 국정연설에서 제시한 국정 과제 가운데 하나인 기후변화 대응 전략에 역점을 둬 밀어붙이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기후변화 대응 계획을 발표하면서 "전력 수요의 20%를 신재생 에너지로 사용하면 지구 온난화를 촉발하는 이산화탄소 등 대기 오염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미국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태양 에너지나 풍력 등과 같은 국내 에너지 자원 개발을 유도해 수천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런 계획을 행정부가 주도해나가도록 지시했다.

미국 연방정부는 현재 전력의 7.5%를 신재생 에너지로부터 얻는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으나 오바마 대통령은 이를 2015년까지 10%, 2020년까지 20%로 각각 높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이에 따라 기존 및 신설 전력 발전소의 탄소 배출을 사상 처음으로 제한하고 연방정부 소유의 부지에 신재생 에너지 생산 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 방침은 모든 연방정부 기관과 군 등에 적용된다.

미국 국방부는 앞서 2025년까지 전력 수요의 25%를 신재생 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이 취임한 2009년 이래 연방정부 기관이 온실가스 배출을 15% 이상 줄이기는 했으나 이를 더 가속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는 50만개의 건물을 소유하고 60만대 이상의 차량을 운행하고 있으며 연간 5천억달러 상당의 상품 및 서비스를 구입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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