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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자 500종에 발암 논란 화학물질 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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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632회 작성일 15-07-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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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매트 등에 사용되는 화학 물질이 샌드위치 체인 '서브웨이'는 물론 빵, 피자 크러스트, 스낵 등 미국에서 파는 약 500가지 종류의 음식에 들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8일(현지시간) CBS방송,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미국 환경시민단체인 '환경활동그룹'(EWG)은 전날인 27일 화학물질 '아조디카본아미드'(ADA)를 사용한 500종의 식품과 제조회사 명단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는 유명 식품회사인 '필스버리', 냉동 제빵업체 '세라리' 등 130개 제빵·제과 회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달 초 더 이상 ADA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서브웨이는 명단에서 빠졌다.

ADA는 밀가루를 표백하고 반죽을 더 찰지게 만드는 데 사용하는 첨가제로 요가 매트, 신발 밑창 등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 때도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962년 ADA를 식품 첨가제로 허용했지만 유럽·호주 에서는 식품 사용을 승인받지 못했으며 캘리포니아도 1987년 동물실험 결과 ADA가 암을 일으킨다며 ADA 사용을 금지했다.

EWG는 ADA가 소비자에게 잠재적인 위험을 끼칠 수 있다며 공업 첨가제 ADA가 식품에 들어가는 것을 피하고 식품 회사들은 ADA를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ADA가 유해하다는 주장에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존 쿠플랜드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식품학과 교수는 "우레탄은 ADA를 사용하지 않은 빵에서도 발견되지만 아무도 빵을 금지하자고 주장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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