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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 9% '지갑에 현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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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81회 작성일 15-07-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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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에 현금을 넣지 않고 다니는 미국민이 10명에 1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금융정보 온라인 사이트인 뱅크레이트닷컴이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 여론조사를 시행해 12일 발표한 내용을 보면, 응답자의 9%는 지갑에 현금을 넣지 않고 다닌다고 답했다.

지갑에 든 현금이 20 달러(약 2만500원)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0%로 가장 많았고, 20∼50 달러(2만500∼5만1천200원) 사이를 매일 지참한다고 말한 응답층은 다음으로 많은 29%였다.

100 달러(약 10만 2천400원) 이상 현찰을 지갑에 넣는다고 답한 비율은 7%에 불과했다.

여성의 86%가 지갑에 든 현찰이 20달러 미만이라고 밝혀 남성(70%)보다 신용카드, 직불카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현찰을 갖고 다니지 않는다고 답한 서부지역 거주민이 중서부 또는 남부 지역 주민의 2배에 달했다.

그레그 맥브라이드 뱅크레이트닷컴 선임 금융분석가는 "우리가 '현찰 없는'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고 볼 때, 많은 미국민이 이에 적응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으리라는 것을 조사 결과가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민 대다수가 매일 50달러 미만 현금만 지니고 있다는 점은 물건을 현찰로 사겠다는 생각보다 (위급 상황 등) 꼭 필요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갖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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