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레드퍼드 "탄소규제, 큰 걸음"..오바마 옹호 > 돈 냄새나는 사람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돈 냄새나는 사람


 

로버트 레드퍼드 "탄소규제, 큰 걸음"..오바마 옹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25회 작성일 15-07-23 10:01

본문

미국 영화감독 겸 유명 배우인 로버트 레드퍼드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하는 탄소 배출 규제안을 지지하는 글을 언론에 기고했다.

로버트 레드퍼드는 3일(현지시간) CNN에 기고한 글에서 "청정 전력이 주도하는 에너지 공급 체제로 신속하게 이동해야만 기후 변화의 파괴적 영향을 피할 수 있다"며 오바마 정부의 탄소 규제안이 이를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EPA=연합뉴스) 배우 겸 감독, 선댄스영화제의 창립자이기도 한 로버트 레드포드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州) 파크시티에서 열린 제30회 선댄스영화제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pa04025078 US actor and founder of the Sundance Film Festival, Robert Redford, speaks to the press to open the 2014 Sundance Film Festival in Park City, Utah, USA, 16 January 2014. The festival runs from 16 to 26 January. EPA/George Frey


앞서 미 환경보호청(EPA)은 2일 2030년까지 발전소 탄소 배출량을 2005년 수준보다 30%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천연자원보호협회(NRDC)의 이사로도 활동 중인 레드퍼드는 NRDC의 최근 분석을 근거로 미국 탄소 배출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화력 발전소를 규제하는 정책이 제대로 적용된다면 도로에서 1억3천만대의 차를 없애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건강, 공기의 질, 깨끗한 물 등에서 얻는 혜택의 가치는 630억 달러(약 64조4천억원)로 탄소 배출에 제한을 설정함으로써 드는 비용보다 훨씬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규제는 중대 사건이자 탄소 오염을 줄이기 위한 미국의 행동 중 가장 큰 발걸음"이라며 "이러한 리더십을 통해 지구 기후변화 관련 노력에 중요한 전환점을 찍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바마 정부의 이러한 발전소 규제 정책에 미국 제조업계와 야당인 공화당은 기업 경쟁력 약화, 일자리 감소 가능성을 제기하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온실가스를 2030년까지 40% 줄이자고 제안한 유럽연합(EU)은 미국이 온실가스 배출 제한 목표치를 더 높여야 한다고 지적하는 등 새 규제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