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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청년 10명 중 7명 '군복무 부적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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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763회 작성일 15-07-2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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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군당국도 급격히 불어나는 '관심사병' 문제로 비상이 걸렸다. 미군 신병 모집 때 '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는 비율이 전체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 국방부는 신병 입대 가능 연령층인 17세에서 24세까지 약 3400만명 중에서 복무 부적합자가 71%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군의 차세대 병력 충원 작업이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저널이 전했다.

앨런 배철렛 육군 모병사령관은 "미국의 17∼24세 연령층에서 미군 입대에 관심이 있는 동시에 입대자격을 갖춘 사람의 비율은 1%에 불과하다"면서 "미군 입대 희망자의 자질이 최근 들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미 육군에 자원 입대하려면 고졸 이상 학력을 갖춰야 하며 소정의 학력 시험도 치러야 한다. 영어, 수학, 과학, 인지능력 시험에서 99문제 중 3분의 1인 33문제 이상을 맞혀야 한다.

손가락·목·얼굴에 문신이 있으면 퇴짜를 맞는다. 비만 또는 과체중은 미군 신병 모집에서 탈락하는 요인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저널은 최근 이라크전과 아프가니스탄전 등으로 미군 입대 희망자가 줄어들어 군 당국이 외국 국적 소지자의 입대 문호를 넓히고, 미 국방부가 정한 입대자격 요건을 완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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