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국민 136만명이 미국을 방문해 46억 달러(4조6000억원)를 쓴 것으로 드러났다.
1일 미주한국일보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연방 상무부가 발표한 '2013년 해외 방문객 및 소비 관련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미국을 찾은 한국인이 2012년 125만1000 명보다 9% 정도 늘어났으며 2006년(75만8000명)에 비하면 79%나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을 찾은 한국인 중 캘리포니아주를 찾은 방문객이 전체의 30%인 40만 8000명에 달했다.
지난해 한국인 방문객은 체류 기간동안 46억1700만 달러를 지출해 2012년(41억 5400만 달러)보다 11%를 더 썼다. 2011년에는 37억7200만 달러를 지출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만 9억200만 달러를 차지했다.
한국인 방문자는 평균 19일을 머물렀고 주로 렌터카(31%)와 택시·리무진(29%)을 이용해 움직였다. 대부분의 시간을 관광(81%)이나 쇼핑(76%)을 하면서 보냈다. 2012년 평균 체류일 수는 19.3일이다.
한국인 방문자의 평균 연령은 남자 38세, 여자 33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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