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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냉동고 한파 '남극보다 더 춥다'..전문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 대처 없으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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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53회 작성일 15-07-2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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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이른바 '냉동고 한파'가 불어 닥쳐 화제다.

미국의 일부지역은 체감온도만 영하 7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냉동고 추위의 원인으로 '지구 온난화'를 지목했다.

미국 AFP통신에 따르면 몬타나주의 커머타운은 6일(이하 현지시간) 풍속냉각 영하 53도까지 떨어져 세계적으로 충격을 주고 있다. 풍속냉각 온도란 바람으로 열을 빼앗길 때 사람 몸이 느끼는 온도로, 한파나 동상 위험을 예측할 때 많이 사용한다.


노스다코다, 사우스다코다, 미네소타주도 몬타나주에도 마찬가지로 남극 이상의 추위가 몰아치고 있다.

밀워키와 세인트루이스, 시카고 근처의 풍속냉각 온도는 이날 영하 40도 아래로 떨어져 남극과 비슷한 수치인 '냉동고' 상태다.

AP통신에 따르면 약 1억 8700만 명이 이번 한파의 영향권 아래에 있는 상황이다. 사망자도 속출하고 기차마저 추위에 멈추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냉동고 한파로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뉴욕주 서부 14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 고속도로 일부를 잠정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기상전문가들은 이번 추위가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지구 온난화로 편서풍 제트기류가 약해져 북극의 차가운 '폴라 보텍스'가 제트기류의 방해를 받지 않고 남하에 이같은 추위가 몰아닥친 것이 이번 추위의 원인이라는 게 전문가 대부분의 평이다.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가 가속될수록 이같은 재난적인 기상이변이 계속될 것이라며 조속히 실질적인 대처를 해야한다고 경고했다.

미국 냉동고 한파 소식에 네티즌들은 "미국 냉동고 한파, 지구온난화인데 왜 추운가 했더니 와 큰일이네", "미국 냉동고 한파, 비상사태 맞네", "미국 냉동고 한파, 왜 갑자기 날씨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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