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문가 "미국, '中봉쇄' 아닌 '가드레일' 놓고있다" > 돈 냄새나는 사람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돈 냄새나는 사람


 

美전문가 "미국, '中봉쇄' 아닌 '가드레일' 놓고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814회 작성일 15-07-28 08:20

본문

마이클 그린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연구원은 28일(현지시간) "미국은 중국을 '봉쇄'(Containment)하는게 아니라 일정한 선을 넘지 못하도록 가드레일을 놓고 있다"고 밝혔다.

그린 연구원은 이날 워싱턴DC 한미경제연구소(KEI)에서 열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4개국 순방 평가' 세미나에서 "미국 대(對) 중국 정책을 과거 소련에 대한 봉쇄정책과 비교하는 것은 잘못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린 연구원은 "미국이 이번에 한국, 일본, 필리핀과 안보동맹을 강화한 것은 중국이 주변국을 위협하는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29일 마무리된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4개국 순방결과를 두고 미국이 역내 동맹강화를 통해 중국에 대한 포위 또는 봉쇄정책을 추구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는 북한의 4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 "북한의 핵실험을 단순히 협상 전술적 차원으로 봐서는 안 된다"며 "북한의 목적은 일본과 미국을 핵무기로 타격하는 능력을 갖추는데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다음 단계는 북한이 플루토늄 핵무기를 소형화해 노동미사일에 장착하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오바마 행정부 내에는 '전략적 인내' 기조를 유지하자는 의견과 대화로 복귀하자는 목소리가 혼재돼있는 실정"이라며 "만일 북한이 4차 핵실험을 한다면 논쟁이 강도높게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CFR) 연구원은 "6자회담이 열리더라도 큰 성과를 거두기 어려워보인다"며 "김정은이 베이징(北京)에 가서 비핵화를 하겠다고 약속하지 않는 이상 북핵 협상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