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재정수지, 3년7개월만에 흑자될 듯…C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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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647회 작성일 15-07-27 01:09본문
미국이 지난 4월 2007∼2009년의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재정수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미 의회예산국(CBO)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CBO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이 4월 580억 달러의 재정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에는 403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었다.
CBO의 추정대로 재정 흑자를 기록할 경우 2008년 9월 이후 3년7개월만에 최초로 흑자를 기록하게 된다.미 재무부는 10일 오후 예산 관련 통계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재정수지가 한 달 흑자로 돌아섰다고 해서 미국의 정부 채무 증가 추세가 바뀌었다고 볼 수는 없다. CBO는 지난 1월 미국이 오는 9월 말로 끝나는 올 회계연도에 4년 연속 1조 달러가 넘는 재정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로이터 통신이 전문가들에게 조사한 예측에서는 이보다 조금 적은 300억 달러의 흑자를 나타낼 것으로 조사됐다.
CBO는 경기 회복에 따라 소득 법인세 수입이 증가한 반면 국방비 등의 지출이 줄어 이러한 흑자 기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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