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학생 3인조 록밴드, 소니와 17억원 음반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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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 댓글 0건 조회 976회 작성일 15-07-1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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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학생 3명으로 구성된 록밴드가 대형 음반제작사 소니와 170만 달러(약 17억6천만원) 규모의 음반 제작 계약을 맺었다.
CNN방송은 뉴욕 브루클린에 사는 맬컴 브릭하우스(13·기타)와 앨릭 앳킨스(13·베이스), 제러드 도킨스(12·드럼) 등 중학생 3명이 결성한 록밴드 '언로킹 더 트루스'(Unlocking the Truth)가 소니와 계약을 맺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밴드는 데뷔 앨범이 25만장 이상 팔린다는 조건 하에 앨범 두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앨범 3장을 추가로 내게 되면 이들은 170만 달러를 벌 수 있다.
이들이 대형 음반사와 계약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유튜브에 공개된 동영상 덕이다.
지난해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연주하는 모습이 담긴 유튜브 동영상이 조회수 약 170만건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소니의 눈에 띈 것이다.
이들은 지난 4월 미국의 인기 음악축제인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에서 공연했고, 재작년에는 80년째 이어지는 뉴욕의 유명 오디션 무대인 '아마추어 나이트'에 서기도 했다.
한 달 후부터 앨범 제작이 시작되지만, 제러드의 어머니 타바사는 "학교 수업이 끝나고 난 뒤 연주를 하게 될 것"이라며 아이들에게는 여전히 교육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소니는 이들이 학교에 갈 수 없을 때는 회사 차원에서 개인 지도교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록밴드의 매니저 앨런 색스는 "이들은 단순히 흑인 음악가라는 것을 넘어 청소년도 자신이 원하는 일에 전념하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상징적"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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