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여성의 아픈소리를 귀담아 들어주는 - 도르가의 집 - 배임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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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Dynasty 댓글 0건 조회 1,662회 작성일 11-03-05 07:02본문
영성수련원 설립 비전
지친 이민여성들 상담.교육통해 새 삶
지친 이민여성들 상담.교육통해 새 삶
■목적과 연혁
도르가는 ‘아름다운 눈을 가진 동물’이란 뜻이며 신약에 단 한 번 나오는 ‘여제자’란 뜻이기도 하다. “욥바에 다비다라 하는 여제자가 있으니 그 이름을 번역하면 도르가라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심히 많더니”(사도행전9장36절).
이런 이름의 유래를 가지고 외롭고 지친 이민 여성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배임순목사에 의해 여성상담교육센터로 설립된 도르가의 집은 2001년 12월26일 첫 이사회가 결성되면서 시작됐다. 2002년 1월21일 15 Station Pl. Metuchen, NJ에서 창립예배를 가졌다. 2002년 2월18일 제1기 상담사역자교실을 개원했다. 8월5일 제1기 상담사역자교실 수료식(수강생16명, 수료생10명)을 가졌다. 두 번의 사무실 이전을 거쳐 2008년 10월 현재 위치의 장소로 이전했다. 현재 이사장은 문성록(포코노한인장로교회)목사다.
■비전과 활동상황
배임순목사는 “도르가의 집(732-321-0808)을 더 발전시켜 영성수련원을 설립하는 것이 비전”이라 한다. 그동안 활동상황은 상담, 문제예방(교육프로그램·봄가을학기), 가정폭력예방프로그램, 문화활동, Social Work 서비스대행, 직업훈련, 치유문학교실, 생활영어교실, Single Mission, 아프리카선교 및 여성교육프로그램, 중국선교 등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1,000여명의 여성들을 상담했다.
도르가는 ‘아름다운 눈을 가진 동물’이란 뜻이며 신약에 단 한 번 나오는 ‘여제자’란 뜻이기도 하다. “욥바에 다비다라 하는 여제자가 있으니 그 이름을 번역하면 도르가라 선행과 구제하는 일이 심히 많더니”(사도행전9장36절).
이런 이름의 유래를 가지고 외롭고 지친 이민 여성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배임순목사에 의해 여성상담교육센터로 설립된 도르가의 집은 2001년 12월26일 첫 이사회가 결성되면서 시작됐다. 2002년 1월21일 15 Station Pl. Metuchen, NJ에서 창립예배를 가졌다. 2002년 2월18일 제1기 상담사역자교실을 개원했다. 8월5일 제1기 상담사역자교실 수료식(수강생16명, 수료생10명)을 가졌다. 두 번의 사무실 이전을 거쳐 2008년 10월 현재 위치의 장소로 이전했다. 현재 이사장은 문성록(포코노한인장로교회)목사다.
■비전과 활동상황
배임순목사는 “도르가의 집(732-321-0808)을 더 발전시켜 영성수련원을 설립하는 것이 비전”이라 한다. 그동안 활동상황은 상담, 문제예방(교육프로그램·봄가을학기), 가정폭력예방프로그램, 문화활동, Social Work 서비스대행, 직업훈련, 치유문학교실, 생활영어교실, Single Mission, 아프리카선교 및 여성교육프로그램, 중국선교 등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1,000여명의 여성들을 상담했다.
경남 마산에서 태어난 배임순(사진)목사는 부산장로회신학교를 졸업했고 1989년 3월 유학차 도미했다. Southern California신학교에서 기독교상담학석사(M.A.)와 목회학석사(M.Div.)학위를 받았고 Faith신학교에서 기독교상담학박사(Ph.D.)학위를 받았다. 2004년 8월10일 예수교장로회 국제연합총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고 월드미션 프론티어 여성사역자, 은혜가든 양로병원 협동목사, 전 미주장로회신학교 상담학강사를 역임했으며 월간 ‘광야’에서 시인등단, ‘창조문학’에서 수필가로 등단했다. 저서로 ‘아프리카 나의 사랑’ ‘행복으로 가는 대화의 길’등이 있
다.
좋아하는 성경은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욥23:10)이며 찬송은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고요한 중에 기다리니~”(217장)이다. 주소: 272 Main St. 2nd Fl. Metudhen, NJ 08840.
다.
좋아하는 성경은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욥23:10)이며 찬송은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고요한 중에 기다리니~”(217장)이다. 주소: 272 Main St. 2nd Fl. Metudhen, NJ 08840.
여성상담교육센터 소장 배임순
조국을 떠나 낯선 땅에 뿌리를 내려 살고자 애쓰는 우리 한인 여성 중에는 문화의 차이와 언어 장벽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있습니다. 게다가 가족 사이에도 언어가 통하지 않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심지어 폭력 속에 살아가면서도 이를 호소할 길을 몰라 그대로 당하기만 하는 우리 자매들도 있습니다.
그 들을 위해 기도해 오던 중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여성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을 파악하고 그 예방교육과 상담과 치유를 목적으로는‘여성상담교육센터’를 설립하였습니다.
우리 센터에서는 미국문화 적응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며 자원봉사자들을 교육시켜 24시간 아픔의 소리를 들어주는 ‘사랑의 전화’를 운영합니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은 낯 시간은 일에 휩싸여 있다가 지친 몸으로 집에 돌아와 괴로운 생각으로 그들과 함께 해 줄 수 있는 상대를 찾습니다.
이러한 괴로움에 지쳐 삶의 의욕마저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이들에게 누군가가 도울 수 있다면 그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겠습니까? 하지만 많은 사례가운데 사람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권 마저 외면당한 채 결국 정신 병원으로 가야 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픔의 그늘에서 고통받는 그들을 돌보아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들이 부르는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까?
우리주님 이 땅에 계실 때 병든 자와 고아와 과부, 상처 입은 자들을 싸매시던 일들을 기억합니다.
그 주님은 우리가 슬픈 자의 눈물을 닦아주라고 부르십니다.
아프리카 사랑, 그 청순한 눈물의 결정체
19세기 사랑과 신념의 전도자 젊은 리빙스톤이 목숨 바친 아프리카 대륙, 그의 뒤를 좇아 수많은 전도자들이 복음의 횃불을 가슴에 품고 그 곳으로 갔다. 그리고 지금 미주에서 문화의 갈등과 인생의 협곡에서 고통 받고 방황하는 가녀린 여성들을 위해 중년의 인생을 바치며 복음에 자기의 몸을 불사르는 한 청순한 여인이 그들의 무리에 합류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은 단순한 선교 보고서가 아니다. 책의 제목과 같이 가난하고 문명의 외각에서 고통하는 이들에 대한 사랑 이야기, 그의 그리스도의 사랑을 위한 사랑과 헌신의 고백서이다.
나는 감히 이 책을 손에 든 분에게 말한다. 당신은 티 없는 보석을 지금 안았다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화들이 이 책의 갈피 갈피에는 숨겨져 있다고. 아프리카, 배임순 목사님이 사랑하고 눈물 뿌리는 소외되고 가난한 고통 받는 그들은 그의 혈육이다. 세상에는 많은 이들이 자기를 위한 삶을 살지 않고 타인을 위해서 좋은 사마리아인으로 자처하며 그들의 삶을 공의를 위해 불사른다. 어떤 이는 정치적인 힘과 그들이 가진 부로 선한 일을 한다. 그러나 기도와 헌신의 선한 사마리아인들로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은 아름답고 신비롭게 이루어진다. 그 이야기가 이 책 속에 피어 있다.
처음 그가 다른 봉사자들과 함께 단기선교로 그 곳을 방문했을 때의 인상을 그는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다.
“10년 전 척박한 땅 아프리카, 르완다의 거리를 헤매는 고아들을 먼저 만났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아프리카와 미국 그리고 한국을 수없이 오고 가며 젊음을 길에 깔아버리고도 말이 없으신 선교사님을 생각하면 감히 피곤하다 할 수가 없었다. 우리가 만난 외면할 수 없는 까만 얼굴들! 그들은 갈기갈기 헤어진 옷을 걸치고 맨발로 거리에 나와 있었다. 머리는 온통 피부병으로 덮여 있고 코밑이 헐어있는 아이들! 남편의 목이 낫에 잘리어 분수처럼 솟아오르는 피를 목격한 전쟁미망인의 가슴 깊이 사무친 상처의 고통, 가난과 외로움에 지쳐있는 그들에 대한 마음 때문에 뒤돌아보지 않을 수 없는 아프리카, 그 곳의 여인들을 안고 함께 흘리던 그 눈물이 볼을 타고 주루루 흘러내린다. 흐르는 그 눈물에 피곤이 말끔히 씻기어 내리고 긍휼히 여기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위로가 가슴 가득히 스며온다” (“긍휼히 여기는 자를...”중에서) 이렇게 그는 솔직하고 감동스런 표현으로 그 때의 충격을 말하고 있다.
그의 하나님은 시인이 되기를 꿈꾼 연약한 감성의, 그러나 정의에 불같은 소녀를 상담학 박사와 목사, 세 아이의 어머니, 그리고 사랑하는 이웃들의 영혼의 청지기로 세우셔서 가진 것 다 바친 그의 삶에 감동 받은 도우는 이들의 손과 함께 아름다운 역사를 이루시고 계신다. 태초에 그를 만드실 때 하나님은 타인의 고통 앞에 의연하는 면역제를 쓰시지 않으신 것 같다. 그는 그 섬세한 감성과 서정으로 아프리카 자연과의 사랑에 빠지기도 했다. 아프리카 선교지에서 다른 사람들이 모두 곤히 잠든 시간 그는 괴로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밖으로 빠져나갔다. 그리고 그가 발견한 아름다운 자연의 꿈의 손짓, 그는 그것을 다음과 같이 글로 나타내고 있다.
“이 밤 그지없이 넓어 황량한 바다처럼 느껴지는 빅도리아 호수와 하늘과 온 우주는 나의 것이 되었다. 모든 것은 꿈꾸는 자의 것임으로....나는 바다에서 꿈을 꾸며, 바다에서 시인이 되고 언제나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한다. 생활인으로서는 약하지만 정신은 귀족같은 착각에 빠지기를 잘 하는 나는 바다를 사랑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바다에서만은 아무것도 가지고 싶지 않아 한줌바람으로도 행복한 사람이 된다. 나는 늘 추상의 삶을 살면서 약하고 슬프고 고통에의 민감성 때문에 절망의 바닥에 엎드릴 때, ‘나’와 ‘나’사이의 거리감을 극복하기 위해 한없이 고독감에 빠져있을 때도 내 영혼의 맑음을 지켜주는 것 또한 바다이다. 내가 너무 작아 바다는 더 커 보이고 그 때 오히려 작은 나는 그 분의 품안에서 평안을 누린다.”
("빅토리아 호수에서 퍼 올린 신비" 중에서)
치유를 받고 새로운 자아상을 가진 사람만이 행복할 수 있고 인생의 참 부유를 누린다. 문명의 외각에서 소외되고 고통 받는 땅, 그가 사랑하는 영혼들이 사는 아프리카, 그럼에도 시인이 그린 아프리카는 아름다운 곳이다 . 그 곳에 사는 그들은 그의 가족이고 혈육, 아니 그 자신이다. 그것이 그로 하여 사랑의 작은 거인으로 만들고 기적을 낳게 했다. 나는 이 책이 가는 곳 마다 삶이 변화되고 새로운 비전의 불길이, 기적이 일어날 것을 믿는다. 다시 그와 하나님께 그리고 김 평육 선교사님과 그와 함께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도 박수를 보낸다.
뉴욕에서 곽 상 희 시인
조국을 떠나 낯선 땅에 뿌리를 내려 살고자 애쓰는 우리 한인 여성 중에는 문화의 차이와 언어 장벽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있습니다. 게다가 가족 사이에도 언어가 통하지 않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심지어 폭력 속에 살아가면서도 이를 호소할 길을 몰라 그대로 당하기만 하는 우리 자매들도 있습니다.
그 들을 위해 기도해 오던 중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여성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을 파악하고 그 예방교육과 상담과 치유를 목적으로는‘여성상담교육센터’를 설립하였습니다.
우리 센터에서는 미국문화 적응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며 자원봉사자들을 교육시켜 24시간 아픔의 소리를 들어주는 ‘사랑의 전화’를 운영합니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은 낯 시간은 일에 휩싸여 있다가 지친 몸으로 집에 돌아와 괴로운 생각으로 그들과 함께 해 줄 수 있는 상대를 찾습니다.
이러한 괴로움에 지쳐 삶의 의욕마저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이들에게 누군가가 도울 수 있다면 그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겠습니까? 하지만 많은 사례가운데 사람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권 마저 외면당한 채 결국 정신 병원으로 가야 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픔의 그늘에서 고통받는 그들을 돌보아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들이 부르는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까?
우리주님 이 땅에 계실 때 병든 자와 고아와 과부, 상처 입은 자들을 싸매시던 일들을 기억합니다.
그 주님은 우리가 슬픈 자의 눈물을 닦아주라고 부르십니다.
아프리카 사랑, 그 청순한 눈물의 결정체
19세기 사랑과 신념의 전도자 젊은 리빙스톤이 목숨 바친 아프리카 대륙, 그의 뒤를 좇아 수많은 전도자들이 복음의 횃불을 가슴에 품고 그 곳으로 갔다. 그리고 지금 미주에서 문화의 갈등과 인생의 협곡에서 고통 받고 방황하는 가녀린 여성들을 위해 중년의 인생을 바치며 복음에 자기의 몸을 불사르는 한 청순한 여인이 그들의 무리에 합류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책은 단순한 선교 보고서가 아니다. 책의 제목과 같이 가난하고 문명의 외각에서 고통하는 이들에 대한 사랑 이야기, 그의 그리스도의 사랑을 위한 사랑과 헌신의 고백서이다.
나는 감히 이 책을 손에 든 분에게 말한다. 당신은 티 없는 보석을 지금 안았다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화들이 이 책의 갈피 갈피에는 숨겨져 있다고. 아프리카, 배임순 목사님이 사랑하고 눈물 뿌리는 소외되고 가난한 고통 받는 그들은 그의 혈육이다. 세상에는 많은 이들이 자기를 위한 삶을 살지 않고 타인을 위해서 좋은 사마리아인으로 자처하며 그들의 삶을 공의를 위해 불사른다. 어떤 이는 정치적인 힘과 그들이 가진 부로 선한 일을 한다. 그러나 기도와 헌신의 선한 사마리아인들로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은 아름답고 신비롭게 이루어진다. 그 이야기가 이 책 속에 피어 있다.
처음 그가 다른 봉사자들과 함께 단기선교로 그 곳을 방문했을 때의 인상을 그는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다.
“10년 전 척박한 땅 아프리카, 르완다의 거리를 헤매는 고아들을 먼저 만났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아프리카와 미국 그리고 한국을 수없이 오고 가며 젊음을 길에 깔아버리고도 말이 없으신 선교사님을 생각하면 감히 피곤하다 할 수가 없었다. 우리가 만난 외면할 수 없는 까만 얼굴들! 그들은 갈기갈기 헤어진 옷을 걸치고 맨발로 거리에 나와 있었다. 머리는 온통 피부병으로 덮여 있고 코밑이 헐어있는 아이들! 남편의 목이 낫에 잘리어 분수처럼 솟아오르는 피를 목격한 전쟁미망인의 가슴 깊이 사무친 상처의 고통, 가난과 외로움에 지쳐있는 그들에 대한 마음 때문에 뒤돌아보지 않을 수 없는 아프리카, 그 곳의 여인들을 안고 함께 흘리던 그 눈물이 볼을 타고 주루루 흘러내린다. 흐르는 그 눈물에 피곤이 말끔히 씻기어 내리고 긍휼히 여기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위로가 가슴 가득히 스며온다” (“긍휼히 여기는 자를...”중에서) 이렇게 그는 솔직하고 감동스런 표현으로 그 때의 충격을 말하고 있다.
그의 하나님은 시인이 되기를 꿈꾼 연약한 감성의, 그러나 정의에 불같은 소녀를 상담학 박사와 목사, 세 아이의 어머니, 그리고 사랑하는 이웃들의 영혼의 청지기로 세우셔서 가진 것 다 바친 그의 삶에 감동 받은 도우는 이들의 손과 함께 아름다운 역사를 이루시고 계신다. 태초에 그를 만드실 때 하나님은 타인의 고통 앞에 의연하는 면역제를 쓰시지 않으신 것 같다. 그는 그 섬세한 감성과 서정으로 아프리카 자연과의 사랑에 빠지기도 했다. 아프리카 선교지에서 다른 사람들이 모두 곤히 잠든 시간 그는 괴로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밖으로 빠져나갔다. 그리고 그가 발견한 아름다운 자연의 꿈의 손짓, 그는 그것을 다음과 같이 글로 나타내고 있다.
“이 밤 그지없이 넓어 황량한 바다처럼 느껴지는 빅도리아 호수와 하늘과 온 우주는 나의 것이 되었다. 모든 것은 꿈꾸는 자의 것임으로....나는 바다에서 꿈을 꾸며, 바다에서 시인이 되고 언제나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한다. 생활인으로서는 약하지만 정신은 귀족같은 착각에 빠지기를 잘 하는 나는 바다를 사랑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바다에서만은 아무것도 가지고 싶지 않아 한줌바람으로도 행복한 사람이 된다. 나는 늘 추상의 삶을 살면서 약하고 슬프고 고통에의 민감성 때문에 절망의 바닥에 엎드릴 때, ‘나’와 ‘나’사이의 거리감을 극복하기 위해 한없이 고독감에 빠져있을 때도 내 영혼의 맑음을 지켜주는 것 또한 바다이다. 내가 너무 작아 바다는 더 커 보이고 그 때 오히려 작은 나는 그 분의 품안에서 평안을 누린다.”
("빅토리아 호수에서 퍼 올린 신비" 중에서)
치유를 받고 새로운 자아상을 가진 사람만이 행복할 수 있고 인생의 참 부유를 누린다. 문명의 외각에서 소외되고 고통 받는 땅, 그가 사랑하는 영혼들이 사는 아프리카, 그럼에도 시인이 그린 아프리카는 아름다운 곳이다 . 그 곳에 사는 그들은 그의 가족이고 혈육, 아니 그 자신이다. 그것이 그로 하여 사랑의 작은 거인으로 만들고 기적을 낳게 했다. 나는 이 책이 가는 곳 마다 삶이 변화되고 새로운 비전의 불길이, 기적이 일어날 것을 믿는다. 다시 그와 하나님께 그리고 김 평육 선교사님과 그와 함께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도 박수를 보낸다.
뉴욕에서 곽 상 희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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